기사 메일전송
정시 확대되는 입시, 분당지역 입시 지형 달라지나? - -고교 선택시 수시는 기본, 정시 진학 가능성도 열어 놓아야 - -내신보다 수능 성적 높은 분당학생, 정시 확대시 유리해
  • 기사등록 2019-11-18 22:18:28
  • 기사수정 2020-07-14 23:26:33
기사수정



대학입시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평가하는 만큼 고등학교 선택은 입시의 초석을 놓는 일이다. 고등학교마다 교육과정과 면학분위기가 다른 만큼 어떤 고교에 진학하느냐에 따라 입시 포트폴리오가 달라질 수 있다. 12월 고교 선택을 앞둔 중학교 3학년의 고민이 깊어지는 이유다. 더구나 2023 입시에서 정시 확대를 예고하고 있어 고교선택의 선택지는 더욱 복잡해졌다. 분당지역 중학교 3학년의 고교선택 기준을 분석해봤다.



정시 40% 수시 60%, 수시이월분 포함하면 정시 45~50%
정시 확대 발표와 학종의 공정성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교육부의 발표가 있자 고교선택에 따른 입시 유불리를 따져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치르는 2022입시는 정시 30%와 수시 70%로 확정됐지만 3년 예고제에 따라 현재 중학교 3학년이 치르게 될 2023 입시안의 큰 틀이 오는 11월 말경 발표될 예정이다.
진로에 따라 학생 선택의 폭을 대폭 넓힌 2015 개정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절대평가 등 일련의 고교 교육과정의 혁신은 학생부종합전형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정시의 비중을 계속 높이기 힘든 이유이기도 하다. 이러한 한계가 있음에도 입시전문가들은 2023 입시는 정시 40% 수시 60%로 결정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분위기다.


 
대학에 제공되는 학생부 정보 줄고, 수능 중요도 커지는 사이클  
“정시 확대의 기조에 따라 7대 3의 비율을 6대 4로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대학별로 다르지만 수시로 이월되는 인원까지 생각하면 6대 4는 내용적으로 5대 5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분당대진고 길형수 교사의 설명이다. 분당영덕여고 유승렬 교사 역시 “정시가 확대되고 수시에서는 최저기준 충족 요건이 강화될 가능성도 있어 입시에서 수능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해 본다”고 강조한다. 더욱이 이미 수시에서 비교과 비중을 대폭 줄였고, 비교과 축소안도 이야기되는 만큼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역시 학생에 대한 정보가 대폭 제한될 것이기 때문이다.
“수능 변별력이 약해졌다고 하지만 학생부 역시 대학에 제공되는 기록 자체가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창의적 체험활동 기록 글자수가 기존의 절반 정도로 줄어들었고, 수상 기록도 학기당 1개, 방과후 활동도 기록할 수 없습니다. 교과 세부능력과 특기 사항 정도가 변별력 있는 자료입니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기본으로 정시 전형 가능성도 열어 놓아야
이러한 입시 변화의 흐름 속에서 고등학교 선택을 앞둔 중학교 3학년은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살피고 자신의 진로에 맞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 보다 앞서 자신의 실력을 냉철하게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분당지역 최상위권은 어느 고등학교에 있어도 대학을 잘 갑니다. 기본적으로 성적이 뛰어난데다 학교의 진로진학 인프라도 우수하기 때문이죠. 문제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입니다. 분당에서 3등급 중반대 성적이면 인서울 대학 진학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만큼 2~3등급대 학생은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전형으로 진학할 가능성도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분당영덕여고 유승렬 교사의 설명이다.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대비할 수 있는 교육과정인지, 수능에 경쟁력이 있는 학교인지, 면학분위기가 갖춰진 학교인지가 고교 선택에 있어 중요한 기준이 되어야 한다. 



내신보다 수능 성적 높은 분당학생, 정시 확대시 유리해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을 때는 내신 따기 수월한 고교로 진학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지만 정시 비중이 높아지면 우수한 자원이 많고 상대적으로 면학분위기가 좋은 고교로 진학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분당지역 학생들은 내신보다 수능성적이 더 높은 편입니다. 수시에서도 최저 등급을 충족할 인원이 많아 수시 합격률도 높은 편이고요. 입시에서 수능 비중이 높아지는 것은 전반적으로 분당지역에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정시에서 합격률이 높은 의대는 의대 지망생이 많은 분당지역 학생들에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분당대진고 길형수 교사의 설명이다. 



수시 학종은 여전히 중요, 진로에 맞춘 자신만의 포트폴리오 짜야
정시가 확대되는 분위기지만 여전히 수시전형의 비중은 50% 그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상위권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선호하기 때문에 고등학교 선택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한다는 생각으로 학교생활의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
그렇다면 분당지역 18개의 일반고 중에서 어떤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입시에 유리할까? 평준화지역인 만큼 원하는 고교에 100% 진학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배정받은 고등학교의 교육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서 개별 입시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나가는 전략을 짜야 한다고 분당대진고 길형수 교사는 강조한다.
“분당지역 내에 있는 일반고는 대부분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프로그램과 학력 향상을 위한 시스템이 완성되어 있습니다. 배정받은 학교의 학사 프로그램을 잘 파악하고 자신의 진로에 맞게 활용할 방법을 찾는 것이 최선의 대입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움말

분당대진고 길형수 3학년 부장교사 

분당영덕여고 유승렬 3학년 부장교사 



ⓒ 분당교육채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분당교육채널 추가하기
분당에듀톡 바로가기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9-11-18 22:18:28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