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개정교육과정은 2009 교육과정에 비해 학습량을 줄이는 대신 과목 수를 늘려 학생이 자신의 진로에 따라 선택 할 수 있게 열어 놓았다. 진로에 따른 과목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과목 선택에 대한 고민도 커졌다. 고등학교 3년간 진학을 희망하는 계열이나 전공에 맞는 혹은 대학별로 지정한 과목을 선택해서 이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1학년 공통과정이 끝나면 2학년때부터는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진로 맞춤 과목 선택 요령과 계열별로 꼭 들어야 하는 과목 선택 포트폴리오를 짜보았다.

도움말 : 돌마고등학교 강태아 교육과정 부장 교사 

참고자료 : 서울시교육청교육정보연구원

수능과목을 기본으로 전공 관련 과목 매치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 선택은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펼쳐야 하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특히 중요하다. 어떤 과목을 선택해서 들었고, 어느 정도 성취도를 보였는지는 학생의 관심사와 예비 전공에 대한 준비도를 알 수 있는 바로 미터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수능에서도 진로에 따라 필수 이수과목을 대학별로 지정해 놓았기 때문에 정시로 진학하는 경우에도 반드시 체크해 볼 사항이라고 돌마고등학교 강태아 교육과정 부장 교사는 설명한다.
“과목을 선택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할 것은 수능 과목입니다. 분당 지역 대부분의 고등학교 교육과정이 수능을 기본으로 편성되어 있는 이유죠. 그리고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공관련 과목을 수강했는지, 그 다음은 전공관련 과목을 확실하게 잘하는지 여부이기 때문에 자신의 진로에 부합하는 과목을 학교의 상황에 맞게 선택해야 합니다.”

희망 계열이나 학과에서 요구하는 역량과 필수 과목 파악
전공 분야, 학과, 직업과 관련하여 학생들이 고등학교 3년간 공부해야 할 교과목을 스스로 선택하여 자신의 진로를 개척해갈 수 있도록 과목 선택을 위해서는 대학의 계열과 학과에 대해서 파악하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 일부 대학은 입학을 위해 고등학교의 특정 과목을 이수하거나, 특정 분야의 과목을 몇 단위 이상 이수하는 것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특정 대학을 지망하는 학생들은 모집요강을 참조해야 한다.
“진로에 부합하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너무 편중된 과목 선택으로 대학 선택의 폭을 좁히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선택 과목 중 수학처럼 위계성이 있는 과목은 학습 순서를 고려하여야 합니다.”
전국 공통과목, 일반선택과목보다 심화과목인 진로선택을 어떤 과목을 이수하는지에 따라 전공과 희망 진로에 대한 성숙도를 보여줄 수 있다. 진로 선택은 자신의 진로를 고려하여 3년간 3개 이상을 반드시 선택해야 한다. 

소속 학교에 미개설 과목은 클러스터 교육과정 등 활용해 보완
심화 과목일수록 신청자가 적거나 시간표 문제 등으로 선택한 과목을 수강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개설되지 않은 과목의 이수를 희망한다면 이웃 고등학교와 연계해 개설된 클러스터 교육과정에 개설된 과목을 신청해 이수하는 것도 방법이다.
“1학년부터 2, 3학년 개설 과목 목록 및 과목별 학습 내용, 유의사항 등을 참고하여 과목 선택에 따른 불이익이 없도록 해야합니다. 진로 과목의 경우 3단계 성취평가로 운영됩니다. 고교마다 A등급의 비율이 다르지만 성적 성취도에 대한 부담이 적은 만큼 자신의 진로와 적성 전공에 대한 적합성을 보여주는 과목으로 활용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진로에 따른 계열별 과목 선택 포트폴리오 예시
인문계열. 사회계열, 자연계열, 공학계열, 보건계열, 예술계열에 대한 과목선택은 포트폴리오는 2015 개정교육과정 과목에 맞춰서 구성한 예시로서 실제 각 학교의 과목 편성 상황과 과목 개설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인문계열

     사회계열

    자연계열

    공학계열

     보건계열

     예술계열

2015개정교육과정 총론

2015개정교육과정은 1학년때 공통과목을 통해 기초 소양을 함양한 후 2.3학년때 학생 각자의 진로에 따라 맞춤형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일반선택-진로선택 과목을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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