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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시 합격자 발표를 보면서
  • 기사등록 2019-12-13 13:56:25
  • 기사수정 2020-12-24 21: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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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전형 일정을 반드시 체크하자
2020 수능 성적 발표 이후 각 대학별로 수시 합격자 발표가 나오면서 수험생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합격한 수험생들은 가족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고, 불합격한 수험생들은 나름대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유의할 사항은 합격, 불합격한 수험생들 모두 전형 일정을 자세히 확인해야 한다. 수시모집 전형 일정은 1.합격자 발표 : 2019년 12월 10일(화)까지 2.합격자 등록 : 2019년 12월 11일(수)~12월 13일(금)까지 3일간 3.추가합격자 발표 : 2019년 12월 19일(목) 21:00까지 4.추가합격자 등록마감 : 2019년 12월 20일(금)까지다.
합격한 학생들은 등록 기간에 반드시 등록을 해야한다. 합격의 기쁨에 지나쳐서 등록일이 지나서 대학에 입학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언론에 보도되기도 한다. 또한 예비번호를 부여받은 학생들은 마지막 날까지 전화를 대기해야 한다. 어떤 학생의 경우는 대학을 포기하고 N수학원을 등록하고 수강 중에 합격 전화(전화찬스)를 받고 막차를 타는 행운을 누리는 학생도 있다.

 

정시 지원, 추가합격, 재수까지 준비할 것과 마음가짐
수시합격의 영광을 누리지 못한 학생은 다음 기회인 정시모집을 준비해야 한다. 담임 선생님과 충분한 상담을 하고, 대교협박람회 등에서 다양한 입시정보를 얻어서 지원대학과 학과를 선정하면 된다.
이 과정에서 예상보다 낮은 성적이 나온 수험생은 부모님, 담임 선생님과 충분한 상의 후에 망설이지 말고 바로 재수를 시작해야 한다. 학원 N수선행반을 12월에 모집한다. 재수가 결정되면 2~3일 여행을 하면서 마음의 정리를 하고, 돌아오면 주변 상황에 흔들리지 않도록 바로 학원에 등록하여 공부를 시작하면 마음의 위안도 되고,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도 만나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 다만, N수학원을 결정할 때에는 꼼꼼하게 확인을 해봐야 할 요소들이 있다.
일 년 가까운 시간 동안 다시 수험생활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에 안정적으로 재수 생활을 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하며, 무엇보다도 공부 환경에 있어 최적의 시스템을 제공해줄 수 있는 곳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정시모집 전형일정은 12월 26일(목)~31일(화) 중에 대학별로 3일간 진행하며, 합격자 발표는 2020년 2월 4일(화)까지 이며, 추가합격자 발표는 2020년 2월 17일(월) 21:00까지 진행된다. 정시모집은 추가합격이 많이 진행 되기 때문에 추가합격에 잘 대비해야 한다. 합격자 발표가 진행되면서 합격자 등록 기간 등을 꼼꼼하게 챙겨서 낭패를 보는 일이 없도록 주의한다.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추가모집에 주목하자
대부분의 학생들이 정시합격자 발표가 끝나면 입시가 모두 끝나는 줄 알고 있는데, 다음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추가모집이다. 추가모집은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에서 모두 불합격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형이다. 추가모집 일정은 2020년 2월 20일~27일까지 진행된다. 합격자 발표는 매일 진행되며 합격 되면 다음 날에 등록하면 된다.
추가모집 대학을 보면 서울지역부터 지방 국립대까지 다양하게 모집하고 있다. 추가모집 지원은 지원 횟수 제한 없이 무제한 지원할 수 있다. 합격사례를 보면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에서 모두 불합격하고 오히려 추가모집에서 서울지역 대학에 합격한 경우도 있고, 어떤 학생은 입시를 모두 포기하고 N수학원을 준비하던 중에 추가모집 내용을 알고 지원하여 지방 국립대에 합격하여 현재는 국내의 S전자에 다니는 학생도 있다. 


‘인생은 길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동이 트기 전 가장 어두운 새벽이 오는 것처럼 성공의 바로 앞에는 큰 실패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패를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여기고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과, 성공의 달콤한 만을 쫒아 자신의 노력은 고려하지 않는 사람은 실패를 넘어서지 못합니다. 자신이 실패로부터 도망치기 위해서 이리저리 열심히 뛰어봤자. 길은 하나뿐입니다. 실패를 정면 돌파하는 방법 이외에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합격한 학생들은 방학 기간에 합격의 영광을 누리면서 대학 생활에 대비하여 영어공부를 하고, 불합격한 학생들은 합격의 기쁨을 잠시 뒤로 하고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서 다음을 기대하며 열정을 가지고 학업에 매진합시다. 대입 수험생들의 모든 여정을 응원합니다.



태원고등학교 김주동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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