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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대입>분당지역 고3, 학생부VS 모의고사 경쟁력에 따른 수시·정시 지원 전략 세우기
  • 기사등록 2020-01-09 00:00:12
  • 기사수정 2020-07-14 19: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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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2가 치르는 2021 입시가 사실상 시작됐다. 수시 접수까지는 8개월, 수능까지는 10개월이 남았다. 3월부터 모의고사, 내신과 수능, 학교생활기록부 마무리, 자기소개서, 면접준비까지 숨막히게 돌아간다. 마무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는 것은 당연하다. 지금부터 2021입시의 특징을 파악하고 학생부와 내신 경쟁력에 따라  수시와 정시 합격 전략을 세워야 하는 이유다. 


2021 입시 지형, 수능범위 조정으로 재수생 증가 & 수능 최저인원 감소 예상

2021 대학입시는 수능과 내신이 다르다. 내신은 2015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는 첫 학년이고, 수능은 문이과 수능의 마지막 학년이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자연계열이 치르는 수학 가형의 범위가 수학Ⅰ, 확률과 통계, 미적분이고, 인문계열인 수학 나형은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로 기하와 백터가 수능 범위에서 제외되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이유로 2020 입시 수험생들이 재수를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진 이유다. 정시와 논술전형을 중심으로 전략을 세운 재학생들이 긴장해야 하는 대목이다. 

정시가 확대되었지만 2021 입시까지는 수시모집의 비중이 70% 정도로 넓다.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전형, 교과위주의 특기자 전형이 있다 적성고사는 올해를 끝으로 완전히 폐지된다. 


2021 대학입시는 학령인구 감소로 수능 최저 인원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논술은 선발인원이 대폭 축소되고, 정시 선발인원을 소폭 증가한다. 수능 출제 범위도 수학 가형은 기하와 벡터가 제외되고, 수학 나형은 지수로그 삼각함수 추가되는 출제범위 다소 조정된다


<표1>2021입시 개요

교육과정 

2015개정교육과정(도입)

수능 체제

 

출제범위

국어 

화법과작문, 문학, 독서, 언어와매체 중 언어(문법)

수학 

가형

수학1, 확률과통계, 미적분

나형

수학1, 수학2, 확률과통계

영어

영어1, 영어2(절대평가)

한국사

절대평가

탐구

사탐 

생활과윤리, 윤리와사상, 한국지리, 세계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법과정치, 경제, 사회문화 중 택2

과탐 

물리1, 물리2, 화학1, 화학2, 생명과학1, 생명과학2, 지구과학1, 지구과학2 중 택2

제2외국어/한문

독일어1, 프랑스어1, 스페인어1, 중국어1, 일본어1, 러시아어1, 아랍어1, 베트남어1, 한문1 중 택1

종합

■수능위주전형 비율 확대 유도

■출제범위 다소 조정

(수학 가:기하와벡터 제외, 수학나:지수로그삼각함수 추가)

수능 EBS연계율


70%(영어 일부 간접연계

학생부기재

■출결상황 ‘무단’→‘미인정’

■창체 특기사항 3,000자→2,200자

■종합의견 1,000자→500자

자기소개서

현행 유지

교사추천서

현행 유지

대학별고사 

■논술전형 단계적 폐지 유도

■적성고사 최소화 유도



고3의 1년 입시 일정 꼼꼼히 파악하고 학습 로드맵 세워야  
고3의 시기는 사실상 한 학기로 짧으면서 많은 일정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일정을 잘 파악하고 그에 맞게 준비해야 한다. 1학기는 수시 내신과 학교생활기록부 마무리가 가장 중요하다. 내신과 모의고사성적을 비교하면서 지원 가능한 대학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6월 모의 평가를 통해 수시와 정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여름방학에는 자기소개서와 논술 등 대학별 고사에 집중해야 한다. 더불어 수능 성적 향상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여름방학이 끝나자 마자 9월 모의평가를 치르게 된다. 9월 모의고사 성적으로 수능 성적을 예측하고 수시 원서 접수시에도 참고한다. 10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수능 마무리 학습에 들어가야 한다. 11월 수능 응시에 초점을 두고 가채점이후 수시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한다. 수능 성적을 기반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결정하고 12월 수시 합격을 확인 한 후 수시에 불합격한 경우 정시 가/나/다 군 지원 포트폴리오를 준비한다. 1월과 2월에는 정시 최초 합격 및 미등록 충원 합격자를 발표하면 2021입시가 마무리된다. 


         <표2>2021 대입 일정 : 출처 - 대교협


분당지역은 수시 교과전형보다 종합과 논술전형 공략하는 경향 강해
수시전형과 정시전형 어떤 전형이 유리할까? 거의 모든 고3들이 고민하는 부분이다. 당연히 학생부(내신) 경쟁력이 높으면 수시전형을 내신 대비 모의고사 성적이 높으면 정시전형을 공략해야 한다. 하지만 수시와 정시를 결정할 때 학생의 목표대학, 수능 최저기준 충족여부, 비교과 활동의 전공적합성, 교과선택과목 경쟁력, 논술의 준비도, 대학의 과목별 가중치 등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아 따라 수많은 경우의 수가 발생한다.
수시 학생부 중심 전형의 경우 보통 3학년 1학기까지만 반영되는 만큼 교과 성적한다. 내신성적 등락 추이와  매월 보는 모의고사 성적의 정기적인 비교를 통해 수시와 정시를 균형있게 준비해야 한다.


2021 입시의 경우 수시의 비중이 70%에 이르기 때문에 수시의 문이 넓은 마지막 입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재학생에게 유리한 학생부 중심전형을 버리는 것에 신중해야 하는 이유다. 하지만 학생에 따라서는 내신보다 수능 경쟁력이 월등히 높은 학생이 있고, 수학 과학, 언어 등 특정 과목 성적이 높아 논술전형에 유리한 경우도 많다.



<표2>학생부 & 모의고사 경쟁력에 따른 대입 지원 전략 

학생부 VS 모의고사

우선 지원 순위 

지원 전략 

학생부>모의고사

수시 모집 우선 

*수시 상향-적정-안정 하향 지원 고려

*주요대 수시 전형 수능최저 학력 기준 요구, 수능 최적 충족 기준이 관건 

*학생부중심전형 우선 지원, 모집단위 전공적합성

*수시로 반드시 진학하려는 경우 적정.하향 카드 비중 높게

*대학별 고사 유형 및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유사한 대학들 선택해 지원 

학생부<모의고사</span>

정시 모집 우선

*정시 지원 가능 대학보다 상향 또는 적정 지원

*수시 지원 마지노선 설정

*지원대학 수능최저 있는 논술전형 지원 

*학생부 반영 비율이 낮거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높은 대학 지원

*수능이후 대학별 고사 응시 대학 적극 지원

학생부≒모의고사 

정시와 수시 

적정 분배

*수시와 정시 5대 5 또는 6대 4 비중 고려 

*수시-학생부교과 성적과 수능 최저 기준 진단 후 6회 분산 지원 전략 

*정시 – 적정 또는 안정 지원 우선 고려



수시전형은 보통 상향, 적정, 하향 각 2개 대학씩 지원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모의고사 수능등급과 최저기준 충족 여부 가능성에 따라 상향 지원 대학을 더 쓰기도 한다. 반대로 모의고사 성적이 낮은 경우는 하향 지원 대학에 원서 수를 늘려 수시전형에 비중을 두고 올인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정시전형은 매월 보는 모의고사 성적을 바탕으로 배치표 위치 확인, 배치점수와 비교하면서 전국단위 기준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전국단위 기준에서 자신의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확인하면서 지속적으로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 

6월과 9월 모의평가는 교육과정 평가원에서 출제하는 만큼 출제경향과 난이도면에서 그 해 수능과 가장 유사하다. 6월과 9월 모의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수시 지원 전략을 세우고, 이후 수능 학습 전략을 수정하면서 수시와 정시 지원을 방향을 정해야 한다.



<표3/그래프1>주요 15개 대학 2021 전형별 모집 비율 

대학

교과

종합

논술

실기

정시

서울대


76.8



23.2

연세대


48.5

11.2

4.8

35.6

고려대

30.4

45.3


4.4

19.9

서강대


55.1

14.8


30.1

성균관대


47.5

15.7

3.1

33.6

한양대

10.1

38.8

13.2

6.8

31.1

중앙대

13.2

30.9

18.2

9.3

28.3

경희대


45.8

14.4

7.1

32.7

한국외대

14.5

34.9

14.5


36.1

서울시립대

13

43.1

5.9

0.6

37.5

이화여대

12.2

30.1

15.8

10.6

31.4

건국대


44.9

14.7

0.9

39.4

동국대


48.0

16.7

5.2

30.1

홍익대

18.5

29.9

10.4

2.2

39.0

숙명여대

11.5

34.9

14.2

7.3

32.2

총계 

8.6

43.1

12

4.5

31.8





 *자료 제공 및 도움말 

   대교협

   분당고등학교 유현정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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