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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칼럼>고3의 금쪽같은 시간 여름방학, 자기소개서 쓰는라 날리지 말자
  • 기사등록 2020-08-07 13: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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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 이후 한달을 꼬박 자기소개서 작성에 매달리는 경우가 많은 자기소개서가 당락을 결정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낮은 내신, 빈곤한 학생부를 자기소개서가 뒤엎는 경우는 거의 없다. 수능 최저기준이 없는 학종이나 특기자전형에 올인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수능 성적이 훨씬 더 중요하다. 자소서 때문에 이 ‘고3의 여름방학’이라는 금쪽같은 시간을 날려보내서는 안된 일이다.

        

기말고사가 끝나면 학생부종합전형을 쓰는 고3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일이다. 코로나로 인해 올해는 9월 23일부터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한날 남짓한 기간동안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데 많은 시간을 쓸 것이다. 많은 고3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데 진을 빼는데 솔직히 그럴 일은 아니다. 자기소개서 쓰다가 수능 망치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얘기는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글은 쉽게 써야 쉽게 읽힌다

자기소개서 분량은 4500~5000자다. 맥만 잘 잡으면 몇시간 안에도 쓸 수 있는 분량이지만 맥이 잡히지 않으면 한 달도 더 걸릴 수 있다. 글은 쉽게 써야 쉽게 읽히는 법. 문항별 핵심을 잡는, 글의 뼈대를 잡는데 시간을 쓰고 글은 일필휘지로 ‘호로록’ 써내려가야 맥락있는 글이 된다.


자기소개서에는 무엇을 써야 하는가? 

자소서를 쓰기 위한 원소스인 학교생활기록부. 전공과 계열과 관련있는 내용들을 문항에 어떻게 드러낼까 고민해야 한다. 학교생활기록부에 자세히 나와있지 않은 나만의 이야기를 풀어낸다는 생각으로 글을 작성해야 한다. 학교생활기록부와 내용이 너무 겹치거나 학교생활기록부에 없어 증명 불가능한 내용을 만들어서 써도 안된다. 또 활동한 내용이 너무 많은 경우, 정해진 글자수에 너무 많은 내용을 넣으려다 자칫 알맹이 없이 나열식이 되기 십상이다. 


낮은 내신과 빈곤한 학생부, 화려한 자기소개서로 커버되지 않는다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의 자기소개서를 읽어보면 의외로 잘 썼다는 느낌이 드는 글은 별로 없다. 자기소개서는 글쓰기 능력을 보려는 것이 아니라고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입을 모은다. 감동시키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각 문항이 묻고 있는 핵심이 무엇인가? 

자기소개서 각 문항이 묻고자 하는 핵심을 파악하고 이에 답변한다는 마음으로 써야한다. 1번(학업경험), 2번(교내활동 3개이내), 3번(봉사), 4번(진로준비&진로계획). 4개 문항에 4~6가지의 글감을 학교생활기록부에서 찾아서 배치하는 것이 자기소개서 작성의 첫단추다. 


실패의 경험도 배우고 성장하는데 초점을 두면 더없이 좋은 글감

어떤 ‘경험’을 통해 ‘배우고 느낀 것’을 작성하라고 문항에 명시되어 있음에도 많은 학생들이 경험만을 나열한다. 대학은 학생이 얼마나 많은 활동을 했는지보다 그 활동을 통해서 지적으로, 인격적으로 성장했는지를 보고 싶은 것이다.



학교생활기록부 속 3년간  ‘숨겨진 이야기’ 나만의 이야기를 발굴해보자. 그것이  바로 입학사정관들이 자기소개서를 통해 보고 싶은 내용이므로. 학교생활기록부에 비중이 작게 적힌 내용이라도 나에게 의미가 있다면 좋은 글감이다.자랑하듯 좋은 결과가 있는 것만 쓰지 않아도 된다.실패했거나 성과가 없었던 활동도 괜찮다. 실패를 통해 배우고 성장했다면 그 보다 좋은 스토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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