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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입시직썰>분당지역에서 고등학교 선택을 앞둔 중3이 꼭 체크해야 할 6가지
  • 기사등록 2020-12-07 18:16:59
  • 기사수정 2020-12-07 20: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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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선택을 앞둔 학부모의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다. 입시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어떤 고등학교에서 자신의 강점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을 지를 중심으로 판단해야한다. 2024입시 제도를 기준으로 고교선택시 꼭 체크해야 내용을 정리해보았다.

하나, 상위권 비율 

현재의 입시에서는 내신의 중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무조건 성적이 1점대에 수렴하는 것이 유리하다. 상위권 비율이 많은 고등학교는 상대적으로 내신이 불리할 수밖에 없다. 특히 올해부터 고교 서류와 면접에서 블라인드가 적용되어 소속 학교도 알 수없기 때문에 수치적으로 낮은 내신에 대해 소속 학교에 대한 감안은 거의 없다. 하지만 상위권 학생이 많은 학교는 정시 진학률이 높고 수능까지 면학분위기가 잘 잡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수능형이냐 학종형이냐 아이의 성향에 따라 선택은 달라지겠지만 소속 고교의 상위권 비율은 고교 선택시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둘, 문이과 비율 

2015개정 교육과정으로 문이과 구분이 없어졌지만, 대학에서는 계열별(모집단위)로 선발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진로에 맞은 과목을 선택해서 들어야 한다. 특히 문과계열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지원학교의 문과비율이 높은 학교를 추천한다. 일부 선택과목을 제외하고 문이과가 같이 등급을 산출하기 때문에 수학처럼 변별력이 높은 과목은 문과학생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자연계열 학생들의 비율이 높은 학교에서 등급을 잘 받는 것이 어렵기 때문. 게다가 대학 지원시 문이과 구분인 없어졌기 때문에 자연계열 상위권 학생들도 문과 지망이 가능해졌다는 점도 참고해야 한다.

 

 

셋, 재학생 수 

학생수는 등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의 하나다. 인원이 많을수록 등급이 잘 나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상위권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교과를 정성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성적, 백분위, 표준편차, 이수과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단순히 등급이 좋다고 유리한 것은 아닐 수도 있다. 실제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분당지역 일반고에서 재학생 수가 많은 고등학교가 대학을 잘 가고, 학생수가 적은 학교에서는 대학을 못가는 경우는 별로 없다. 

 

 넷, 수능중심 교육과정 

정시의 비중이 50%가까이 확대되면서 고등학교 교육과정도 수능에 맞춰 편성하고 있다. 특히 분당 일반고는 3학년때 수능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편성해 놓아 내신(수시)과 수능(정시)에도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의 입시제도에서는 내신을 준비하는 것이 곧 수능을 준비할 수 있게 짜여진 교육과정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학교 홈페이지에서 교육과정 편제표를 잘 살피시면 수능 과목을 몇학년에 편성해 놓았는지 알 수 있다. 

 

 다섯, 학교별 중점 교육과정

분당에는 분당중앙고, 낙생고, 보평고 3개의 과학중점학교가 있고 IT중점학교인 서현고가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과학중점고는 우선 물화생지2 과목 4개을 이수해야 하고 수학과학 과목 이수 비율이 45%이상이다. 수학과 과학을 잘하는 학생이 단연 유리하죠. 또 과학중점 교육과정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에서 유리하다. 하지만 치열한 자연계열 상위권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는 전제가 있다. 서현고 IT중점과정은 분당중앙고, 낙생고, 보평고처럼 하나의 트랙이 아니라 융합형 프로그램으로 문이과 어떤 계열서든 접목할 수 있게 운영한다. 

 

 여섯, 학생부 관리와 진로진학지도 

분당의 모든 고등학교들은 학생부 관리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다. 창의적체험활동 (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활동)프로그램도 원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게 열어놓았다. 하지만 이러한 인프라를 잘 활용하는 것은 아이의 몫이다. 비교가 의미있는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이네 내신 성적이 어느정도 나와야 활동이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분당지역 학생들은 목표 대학이 높기 때문에 2등급 중후반만 되더라도 학종과 논술을 병행해서 지원한다. 논술로 대학을 높이기 위해서다. 한마디로 학생이 필요하면 끝까지 챙기는 것이 학교활동이고, 정시에 올인하거나 6논술 이렇게 가면 필요없는 것이 학교 활동이다. 



 

*본 기사는 분당지역 교사 2인의 조언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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