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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입시직썰>분당지역 예비 고1이 고교 진학 전 꼭 알아야 할 통합과학 내신 전략
  • 기사등록 2020-12-24 21:26:29
  • 기사수정 2020-12-24 21: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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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학년의 교육과정은 대부분 공통과목들로 구성되어 있다. 선택과목이 핵심인 교육과정이지만 1학년 때만큼은 문․이과 희망 계열 구분 없이 모든 학생들이 공통과목들을 이수해야 한다. 특히 내년 입시에서부터 진로선택과목들의 성적이 등급이 아닌 A/B/C 3단계 성취도평가제로 반영되기 때문에 내신등급으로 성적이 환산되는 통합과목들의 성적은 보다 중요해졌다.


통합이라는 명칭에 속지말자

모든 학생들이 배워야 하는 기본과목이라는 뜻으로 붙인 ‘통합’이라는 명칭은 통합과학을 쉽게 여기게 만드는 함정이다. 비교적 쉬운 내용들만 다루었던 중학교 과학의 연장선으로 생각하기 딱 좋기 때문이다. 그러나 통합과학을 가르치는 강사들은 중학교와 연계되는 내용들이지만 부쩍 개념이 어려워져 중학교처럼 공부해서는 절대 1등급이 나올 수 없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중학교까지는 단순히 ‘Fe는 철’과 같이 원소기호를 묻는 문제들이 출제되었다면 통합과학에서는 원소기호와 원자번호만을 가지고 수학적으로 계산해야 하는 문제들이 출제된다. 또한 긴 지문을 출제해 학생들이 핵심만 선택해 문제를 풀어야 하는 복합적인 문제들이 출제된다. 결국, 통합과학은 기본과정이라는 과목의 특성만 생각하고 안일하게 준비했다가는 내신에서 두고두고 후회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치열한 1학기 내신경쟁을 대비해야 한다

분당지역 고교들의 지난 통합과학 시험들을 살펴보면 기말고사에 비해 중간고사 난이도가 평이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중학교와 확 달라진 고등학교 성적체계에서 받은 믿지 못할(?) 성적으로 1학기 기말고사부터 일찌감치 통합과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생기는 현실을 고려하면 고1 첫 시험의 내신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따라서 쉬운 난이도와 함께 첫 시험이라는 사실이 단 1점 차로도 내신 성적이 달라지는 상황을 연출한다. 

단 한문제로 등급이 갈리는 만큼 보다 꼼꼼하고 정확하게 고등학교 시험에 맞는 학습이 필요한 것이다. 


과학교과 I과정에서 변별력 문제 출제 많아

분당지역 고교들의 내신시험의 문항들을 살펴보면 80%정도는 난이도가 시중 교재들과 비슷하게 쉽게 출제되지만 20%정도인 2~3문제의 심화된 문제들을 출제해 내신 등급을 가른다. 분당지역에서 과학 시험 난이도가 높기로 잘 알려진 낙생고, 분당중앙고, 분당대진고 등은 심화문제들을 3~5문제 정도를 출제해 난이도를 높인다. 이때 변별력을 주는 문제들은 고2 교육과정에 포함된 과학교과(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의 I과정에서 출제되는 경우가 많으며, 담당 교사들의 전공에 따라 심화된 내용까지를 요구하는 문제들이 출제되기도 한다. 

실제 각 학교들의 시험문제들을 분석해보면 난이도가 높은 심화문제들은 물리와 화학I에서 출제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생명과학과 지구과학I에서도 출제가 되고 있지만 연계된 개념보다는 암기로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두 과목의 특성상 체감난이도는 별로 높지 않다. 


출처 낙생고등학교 홈페이지

기존 과학학습 상황에 맞는 학습 전략 세워야

용어를 암기하고 암기한 내용을 확인한 후에 질문을 통해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이 통합과학 학습법이다. 정확한 개념정리가 우선되어야 하는 고등학교 학습에 비추어 섣불리 문제를 먼저 풀기 보다는 명확한 개념 정리가 우선되어야 한다. 

중학교에서 과학 교과 성적 및 학습 진도가 빠른 상위권 학생이라면 물리와 화학의 I과정을 미리 학습해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반면 과학이 자신 없는 학생이라면 무리하게 고2과정을 학습하는 것보다는 통합과학 교과의 내용을 암기하고, 꼼꼼하게 오답정리하며 반복해서 학습하고 각 단원의 심화문제까지 학습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내신시험 대비를 위해서는 전년도 주요학교의 기출문제들을 가지고 서술형에 대한 연습도 반드시 해두는 것이 좋으며 학교별 진도가 지난해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수능 모의고사문제들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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