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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지는 학교추천 & 학생부교과전형, 분당 학생도 주목해야 하는 이유
  • 기사등록 2020-12-24 21:21:26
  • 기사수정 2020-12-24 22: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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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공정성 강화방안에서 학종과 논술전형 선발 비율이 45% 이상인 16개 대학을 대상으로 수능전형을 40%이상 확대하라고 권고했다. 그와 함께 교과전형(지역균형)도 10%이상 선발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주요 대학들은 일제히 학교추천전형을 운영하게 됐다. 


학생부 교과중심전형, 학교추천 전형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그동안 내신 경쟁력이 약한 분당지역 학생들에게 큰 강점이 없었던 학생부교과전형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게 됐다. 당장 현재 고2가 입시를 치르는 2022학년도부터 최상위권 대학들이 교과전형의 비율을 대폭 높였기 때문이다.


서울 소재 대학 24개교 실시하고 학교추천 전형은 대부분 학생부 교과 중심으로 선발하고 전체 모집 인원의 11.5%에 달한다. 24 대학 중 12개교가 신설, 9개교 변경, 3개교가 유지한다고 밝혔다. 총 모집인원은 8,189명으로 전체 모집인원 7만 1,395명이다.경기‧인천 주요 대학들도 해당 전형을 실시한다. 대부분의 학교추천 전형 & 교과전형에서 요구되는 수능 최저 기준도 완화된 점도 재학생에게 유리해졌다.


이에 따라 각 고교의 상위권 학생들은 2022학년도 학생부교과전형의 수시 학교장 추천전형에 관심을 가지고 지금부터 관리해야 하는 이유다. 


2022 주요대학 학교추천전형(교과전형) 전형방법

 연세대가 2021학년도부터 면접형을 학교추천형(교과)로 변경했는가 하면, 서강대, 성균관대도 기존에 없던 교과전형을 신설했다. 한양대, 서울시립대는 기존의 교과전형을 학교장추천으로 변경해 추가했다. 경희대는 기존 종합전형에서 서류를 폐지하고 교과를 늘려 교과전형으로 선발한다. 추천대상 재학생 비율도 3%에서 5%로 확대했고, 중앙대도 10명으로 확대했다. 

 

성균관대, 시립대 등 주요대학들이 교과전형은 확대하면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신설하기도 했다.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선택과목을 미적분과 기하 선택을 의무로 하는 등 적용하기도 하니 체크해야 할 사항이다. 학교추천전형은 대부분의 대학에서 실시하며 고교별 추천 인원의 제한을 가지고 있다는 점, 교과성적 중심 전형이라는 점에서 학생부종합전형과 달리 비교과 활동의 영향이 적다는 점이 특징이다.


2022 주요대학 학교추천전형(교과전형) 반영과목 산출방법 

 

진로선택과목 반영 방법 

대학의 입장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비교과 변별력이 줄어들고 교과의 영향력이 커지는 분위기라 서류, 면접, 수능 최저기준을 적용하는 교과전형 선발 비율을 늘리는 것은 당연하다.  경기도진학지도지원단 소속 분당고등학교 유현정 교사는 학교추천전형은 고등학교별 성적순으로 추천을 받게 되는데 추천 가능 인원에 따라 중상위권 대학의 추천 인원도 변동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분당의 최상위권은 학생부종합전형에 주력했고 합격률도 매우 높은 편이었다. 하지만 2022학년도부터 학생부교과 중심으로 선발하는 학교추전전형의 비중이 커져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별로 기존의 학교추천과 교과전형보다 합격 내신 컷이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새롭게 신설되는 대학들은 합격 표본이 없기 때문에 대학측에서 제시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합격선을 예측해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을 바탕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정하고 교과성적, 수능 최저기준, 면접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대학과 전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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