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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생고, 서울대 합격자 20명 배출해 전국 일반고 중 1위 기록 - -우수한 학생자원과 교사들의 남다른 열정이 만들어낸 진학 결과 - -서울대 합격자 20명, 의학계열 65명 배출해 역대급 실적 올려
  • 기사등록 2021-03-04 20:06:17
  • 기사수정 2021-03-28 2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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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진학결과로 본 분당 일반고 진학 특성-낙생고등학교

2002년 분당지역 평준화 이후 가장 괄목상대한 변화를 이끌어 낸 대표적인 학교를 꼽자면 단연 낙생고다. 웬만한 특목고 자사고 못지않은 진학 실적으로 매년 언론 매체에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리면서 분당을 넘어 전국적인 명문고로 자리매김한 낙생고등학교(이하 낙생고). 2021학년도 입시에서 낙생고는 합격생 기준 총 20명의 합격자를 내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한 일반고로 기록됐다.



낙생고는 수년간 매년 평균 15~18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해 왔지만 20명까지 배출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2021학년도 입시에서 낙생고는 서울대에 총 수시 3명, 정시 17명, 20명(인문계열 5명 자연계열 15명 : 최종 등록자수 18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개교 이래 최대의 실적을 이뤄낸 것이다. 수시 1단계에서 총 10명이 합격했지만 면접까지 통과한 학생은 3명이다. 이어 발표된 정시전형 최초합 13명, 추가합격 4명까지 더해 최종 20명을 배출했다. 


낙생고 입시에서 이목이 집중되는 부분은 의학계열 진학률이다. 매년 40건 이상의 의학계열 합격자를 배출해 온 낙생고는 올해 총 49명의 의학계열 합격자를 냈다. 이는 치의예, 한의예를 뺀 순수한 의예과 실적이어서 더 놀랍다. 이 외에 한의예 5명, 치의예 8명, 수의예 3명까지 합치면 65명에 달한다.


특수목적대학인 KAIST 6명, DGIST 1명, GIST 1명, 육군사관학교 4명, 공군사관학교 1명, 해군사관학교 1명을 배출했다. 


인서울 대학 진학상황을 보면 연세대 36명, 고려대 22명, 서강대 11명, 성균관대 27명, 한양대 33명, 이화여대 14명, 중앙대 58명, 경희대 26명, 한국외대 16명이다. 이어 가천대 5명, 카톨릭대 6명, 건국대 18명, 광운대 6명, 단국대 38명, 동국대 16명, 명지대 10명, 숭실대 4명, 서울시립대 4명, 성신여대 6명, 세종대 12명, 숙명여대 8명, 아주대 19명, 인하대 12명, 홍익대 15명이다. 


열거된 낙생고 진학 상황은 중복합격을 포함한 수치라고 해도 놀라운 실적이다. 한 학생당 6건에서 최소 1건 합격한다고 계산해도 60% 이상은 상위권 대학에 진학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수능과 학생부에서 고3의 어려움이 특히 컸다. 게다가 고교블라인드가 처음 시행된 것도 낙생고에는 불리하게 작용했을 것임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저력이 궁금해진다. 낙생고 최준경 교장을 만나 들어보았다. 


*인터뷰 – 낙생고등학교 최준경 교장


“스스로 공부하는 학생 문화가 낙생고 최고의 경쟁력입니다”


낙생고등학교 최준경 교장

역대 최대 진학 실적을 거둔 낙생고의 비결을 묻자 낙생고의 저력은 ‘학생이 학습을 주도하는 특유의 좋은 문화’라고 최준경 교장은 답한다. 학교는 학생의 진로와 진학을 위해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자율적으로 공부하는 ‘학생 문화’가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핵심이라고 최 교장은 덧붙인다.


“입시는 매년 변화하지만 변하지 않은 한 가지는 대학은 학업적으로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낙생고는 그러한 입시의 본질에 충실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선생님들의 열정과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강제성이 없음에도 95%의 학생이 자율학습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낙생고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낙생고는 서울대 수준의 또는 그 이상의 학력이 요구되는 의학계열에도 6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그 만큼 상위권 학생의 분포가 두텁다는 의미다. 서울대 진학에 포커스를 맞춘다면 20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할 수도 있는 상황임을 유추해 볼 수 있다. 학교의 진학률보다 학생 개인의 진로에 초점을 두고 입시지도를 하는 것도 낙생고가 의학계열 진학률이 높은 이유다.


“무조건 서울대 진학에 초점을 두고 지도하지 않습니다. 선생님들은 개별 상담을 통해서 학생이 진정으로 원하는 진로에 맞춰 학습 계획을 세우고 희망계열에 맞는 과목 선택과 비교과 활동들을 안내하죠. 학생들이 각자의 진로를 찾고 심화해 나갈 수 있도록 과학중점과정과 사회중점과정을 심도있게 운영해 진로와 진학을 돕고 있습니다.”


대학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수한 학력이다. 성실하게 공부에 집중하는 학교 분위야말로 낙생고 최고의 경쟁력임을 올해 입시 결과가 다시한번 입증했다.


‘항상 이기려고만 말고 지는 것도 배워라’는 문구를 학생들의 마음에 새기도록 지도한다는 최준경 교장. 낙생고는 공부못지 않게 인성교육도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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