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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 VS 특목고 VS 자사고, 교육과정 어떻게 다를까?


대학은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내신 성적을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고등학교 3년 동안 이수했던 과목을 평가받아 대학에 진학해야 하는 만큼 고교 선택을 앞둔 중학교 3학년은 어떤 고등학교에 진학할 것인지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고교 유형에 따라 교육과정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파악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특목고 VS 일반고(자사고) 교육과정 달라 


과학고와 외고 등 특수목적 인재 양성을 표방하는 특목고, 교육과정의 자율성을 강화한 자사고(자공고)가 있고, 일반고가 있다. 설립 목적이 다른 만큼 교육과정도 다를 수밖에 없다. 그에 따라 3년 후 입시에서 유불리도 존재할 수밖에 없다. 

 

보통 고교의 입시결과를 기준으로 학교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고등학교 선택시 3년 동안 어떤 과목을 얼마나 배우는 지를 알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가장 먼저 들여다 봐야 한다. 3년 후 입시제도는 어떻게 변하는지를 기본으로 아이의 성향과 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성공적인 입시로 가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고교 유형별 필수 이수 단위

 외고, 국제고, 예체고, 특성화고는 전문교과 72단위 이상 필수 이수 


고교 유형별 교육과정의 특징을 살펴보자.고등학교 졸업 자격이 주어지는 총 이수단위는 204점이다. 일반고의 경우 필수교과 94단위, 자율편성은 86단위, 창의적체험활동 24단위로 구성되어 있다. 설립주체에 따라 자사고, 자공고를 나뉘는 자율고 역시 법령으로는 일반고에 해당되는 만큼 이수단위의 구성은 일반고와 동일하다. 


외국어고, 과학고, 국제고, 예체능고 등은 특목고에 해당된다. 이들 학교는 분야별 특수한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설립된 만큼 교육과정상 전문교과 편성을 일정 비율 할당하고 있다. 

 

외국어고의 경우 전공관련 전문교과Ⅰ을 72단위 이상 이수해야 하고, 전문교과 편성시 전공 외국어를 포함한 2개 국어를 편성하되 전공 외국어 비율은 60%이상이어야 한다. 국제고도 전문교과Ⅰ의 외국어 계열과목 및 국제계열 과목이 72단위 이상(국제계열 과목 50%이상 편성)되어 있다. 과학고 역시 수학과 과학 등 전공관련 과목들을 72단위 이상 이수하도록 되어 있고, 예체고역시 전공관련 전문교과가 72단위 이상 이수하도록 편성되어 있다.

 

한편 특성화고는 보통교과 66단위 이상, 전문교과Ⅱ 86단위 이상 편성해야 한다.  

  


특목고는 전공역량, 자율고는 성적 경쟁력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이처럼 학교의 설립 목적에 따라 교육과정이 다르므로 어느 유형의 고교에 진학하느냐에 따라 3년 동안 배우는 과목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과고 외고 등 특목고 진학을 염두해두고 있다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것이 전공관련 과목의 실력이다. 과학고는 수학과 과학, 외국어고 영어와 전공외국어, 예체고, 국제고 역시 전공관련 과목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살펴야 한다. 

 

특목고는 교육과정 특성상 전공적합성이 뚜렷하기 때문에 학생부종합전형에 유리한 면이 있다. 하지만 전문교과 과목이 수능과목이 아닌 수능에는 불리할 수 있다. 일반고는 교육과정의 일반적인 반면 내신 받기 상대적으로 수월하기 때문에 학종이나 교과전형에 유리하고, 수능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라는 점이 정시 준비에도 유리하다. 자사고(자공고)는 교육과정은 일반고의 동일하지만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있는 만큼 내신 따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2015개정교육과정 보통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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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8-10 15: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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