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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특만 잘 적혀도 대학이 달라진다! 세특으로 전공적합성 완성하는법 - 학종평가 핵심축 '비교과'에서 '교과' 완성하는 법
  • 기사등록 2022-04-22 19:43:29
  • 기사수정 2022-04-23 15: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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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교육채널=이춘희 기자]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비교과 활동이 대폭 축소된 가운데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이른바 ‘세특’이 학생부 평가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입시간소화 정책에 이어 대입제도 공정화 방안의 핵심은 ‘비교과’에서 ‘교과’로 평가의 축을 옮긴다는 공통점이 있다. 학교생활기록부 평가의 핵심을 ‘수업’에 두겠다는 의미다. 따라서 전공관련 교과목 선택 여부와 교과 성취도(성적), 그리고 교과목 세특 기재 내용을 잘 관리하는 것이 학생부 관리에서 가장 중요해졌다.



학교생활기록부 비교과에서 교과로 핵심축 이동


그간 소논문, 독서활동, 수상기록, 자율동아리, 방과후 활동 등 학생을 평가할 수 있는 교과 외 요소가 많았지만 2024입시부터는 이러한 평가요소들이 대입 미반영 혹은 미기재로 전환됐다. 변화된 학종의 핵심이 교 ‘수업 중 활동’이 된 배경이다
.



소논문, 봉사활동 실적, 독서활동 등 여타 비교과 활동들이 대입 미반영으로 바뀌고 예년에 비해 글자수도 대폭 줄어들었지만 교과 세특은 과목당 500자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바뀐 고 기재 글자수도 미반영수업중 학생의 참여도, 성실도, 흥미와 관심 분야 등을 담당 교사가 관찰한 기록인 만큼 학생이 어떤 내용으로 어떻게 수업에 임하느냐에 따라 잘 적히는 것은 당연하다. 담당 교사가 아무리 잘 적어주고 싶어도 학생의 활동이 미흡하면 적어주기 힘들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간혹 누구는 잘 적어주고 누구는 못 적어준다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이에 교육부는 기록의 객관성과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서 자기평가서, 동료평가서, 소감문, 독서감상문, 수행평가 결과물이나 수업 결과물을 받아서 학생의 수업 활동을 기록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적히든 안적히는 수업 중 모든 활동은 기록을 남겨야 하는 이유


더러는 학생의 기록한 내용을 그대로 적어주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세특은 교사의 고유 권한임을 강조하며 어떤 자료도 받지 않는 경우도 있다. 교과 세특란에 적히든 적히지 않든 학기중 모든 활동은 기록해 두는 것이 좋다. 활동 계획부터 활동 결과를 구체적으로 메모하는 습관을 기르자. 학기말에 제출해서 학생부에 반영하면 더 좋고 반영되지 않더라도 해당 활동이 학생부 전체 내용과 연계시킬 수 있는 원재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학기말 혹은 학년말이 되면 교과 세특과 관련해서 본인의 활동 내용을 정리해서 제출하도록 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학생의 활동이 누락되지 않게 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고 한다.


교사가 관찰한 기록이라고 하더라도, 혹시 빠진 내용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학생으로부터 자료를 받아서 그 진위와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학생으로부터 활동내용을 제출받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학기말 갑자기 기억을 더듬어 기록하기보다는 평소 메모해 두었다가 학기말 학생부 세특 기재 시점에 잘 활용하는 것이 좋다. 



아는 것에서 머물지 말고 적용하고 분석하고 종합평가까지 드러내자


좋은 학교생활기록부는 술술 잘읽어지면서 텍스트 만으로 어떤 학생인지 확실하게 그려져야 한다. 세특 내용이 두루뭉술하거나 추상적이어서는 안되고, 구체적인 팩트가 있어야 한다. 기재 내용의 구체성을 위해서 다루고자 하는 주제의 핵심 개념, 관련 독서, 검색, 통계, 분석,융합 등을 통해 과정에서의 구체성과 우수성을 보이도록 해야 한다. 


대학의 입장에서는 평가할 요소와 글자수가 줄어든 만큼 적인 내용을 더 세부적으로 들여다 볼 수 밖에 없다. 즉 양적 평가가 아닌 질적 정성적 평가를 개념과 지식을 알고 있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이해하고 적용하는 단계까지 갔음을 드러내는 기록이 더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다. 더 나아가 지식을 분석하고, 종합해 자신만의 결과물을 만들어 낸 경우라면 가장 좋은 성적을 받을 것이다. 


교과에서 생긴 호기심을 독서로 확장해 비교과 연계하기

수행평가나 보고서 등에서 생긴 궁금증을 더 확장시켜서 진로활동이나 동아리활동, 자율활동 등과 연계시킨 내용이 있으면 더 좋다. 즉 세특과 자율활동과 세특과 진로활동, 세특과 동아리 활동을 연계하고 그 과정 중에 독서를 통해서 연결고리를 만든 사례가 얼마나 있는지에 따라 학종의 핵심인재상인 지적호기심, 과제집착력, 지적호기심, 융합적 사고력 등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세특 과제 주제 정할 때 참고할 사이트


1.DBpia : 논문, 학술저널 검색 플랫폼 https://www.dbpia.co.kr


2.KSI KISS : 국내 학술정보 검색 https://www.kstudy.com


3.riss : 논문검색 사이트 http://www.riss.kr/index.do


4. 사이언 타임즈 : 인터넷 과학신문 https://www.sciencetimes.co.kr


4.국회도서관 : 대국민 지식정보 지원 기관 https://www.nanet.go.kr/main.do


5.빅카인즈 : 뉴스빅데이터 분석시스템, 이슈트렌트 분석정보 https://www.bigkinds.or.kr


6. K-MOOC 한국형 온라인 무료 공개 강좌 http://www.kmooc.kr


7.경기꿈의대학 https://udream.goe.go.kr/common/greeting.do


8.구글스칼라 구글이 운영하는 학술검색 전용 사이트 https://scholar.goo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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