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일반고> 학교알리미 고교별 대학진학률의 숨은 의미

- 4년제 대학 진학률 이매고 서현고,
- 재수(기타) 비율 판교고 낙생고,

- 전문대 진학률 송림고 돌마고 가장 높아 

목표 대학 높은 분당지역, 강남 3구보다 4년제 대학 진학률 낮아 

학교의 주요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는 ‘학교정보 공시제도’에 따라 대학 진학률 지표는 학교 알리미에 탑재되어 있다. 각 고교의 4년제 대학진학률과 전문대 대학 진학률을 중심으로 공시되어 있는 진학률을 살펴보면 해당 학교의 진학적 특성과 진학 확률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2021년 5월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교육 특구인 강남, 서초, 송파, 분당 지역의 4년제 대학 평균 진학률은 47.4%로 나타났다. 분당은 강남, 서초, 송파보나 낮은 46.2%를 기록했다.

분당지역 고교 4년제 대학진학률, 이매 – 서현 - 분당중앙- 분당영덕 – 보평/한솔 순 

4년제 대학 진학률을 고교별로 살펴보면 최대 55%로부터 31%까지 분포를 보이고 있다. 4년제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55%인 이매고다. 서현고, 분당중앙고, 분당영덕여고, 보평고, 한솔고 순이다. 판교고는 31%로 가장 낮고 수내고도 39.1%로 나타났다. 

대학 진학률과 고교 학력 반드시 비례하지 않아 

4년제 대학 진학률은 전국 단위 대학 진학률을 총합 한 수치이기 때문에 이 결과만으로 학교를 평가할 수 없는 측면이 존재한다. 특히 분당 학생들의 경우 가능한 성적에 맞춰서 대학에 진학하기 보다는 입시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 재수와 삼수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4년제 대학 진학률과 학교의 학력이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정시 진학 경향 강한 고교일수록 재수(기타) 비율 높아 

학교알리미 고교별 졸업생 진로현황을 보면 4년제 대학진학률(해외 유학 포함)과 전문대 진학률, 취업률, 해 외에 ‘기타’ 항목이 있는데 이는 보통 재수 비율이다. 정시 진학률이 높은 고교일수록 기타(재수)의 비율이 높은 경향이 강하다. 

고교별로 기타(재수) 비율을 살펴보면 재수 비율은 판교고 52.8%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낙생고가 50.9%, 수내고 47.4%, 분당대진 44.2%, 분당중앙고 42.5%로 나타났다. 반면 재수 비율이 가장 낮은 학교는 이매고, 돌마고, 송림고다. (운중고는 학교알리미기록상 27.8%로 가장 낮게 기록되었으나 학교에 확인한 결과 취업률과 기타 비율 수치에 오류가 있었음)

*전문대 대학 진학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