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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따기 쉬운 분당 일반고는 어디일까? - 대학 문 ‘확’ 넓혀주는 내신 유리한 학교 찾는 법
  • 기사등록 2022-08-08 22:07:52
  • 기사수정 2022-08-08 22: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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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교육채널=이춘희 기자]


<2023 분당 일반고 고교선택 기획>Ⅰ분당 일반고 내신 따기 쉬운 학교는? 

 

대학 문 ‘확’ 넓혀주는 내신 유리한 학교 찾는 법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학생이 고등학교 선택을 고민하는 대표적인 이유는 학생부 중심 전형의 핵심 평가 요소인 내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지 여부 때문이다. 수능 중심의 정시 전형을 생각한다면 무조건 면학분위기 좋은 학교로 진학하는 것이 답이다.

하지만 현재 입시제도는 상위권 대학의 학생부 중심의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의 비중이 60%에 육박하는 만큼 내신의 유불리를 무시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학생부 중심 전형을 접고 가기는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이다. 

 

분당은 내신따기 정말 어려운 지역이다. 가장 많은 학부모들의 질문 중의 하나는 ‘내신 따기 쉬운 학교는 어디인가요?’이다. 보통 분당 일반고에서 내신 2점대에서 3점대 초반은 되어야 인서울 대학에 지원 또는 합격이 가능한 상황이다. 


목표대학 높은 분당, 학생부 중심 전형에서 유의미한 성적 인원 극소수 


내신 경쟁이 치열한 분당에서 2점대 내신을 지켜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 한 학교에 1등급대 학생은 사실상 10명 미만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2등급대 내신이라면 전교에서 10% 안에는 들어야 하는 성적이다. 한 학교 정원 200~250명이라 가정했을 때 20~30명 정도가 학종으로 인서울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는 상황이다. 

 

그 마저도 학생의 목표 대학이 높은 경우가 많아, 수시는 논술 위주로 지원 카드를 활용하고 정시로 올인하거나 재수를 통해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가 많다. 


 

 고교블라인드 시행으로 인해 내신은 무조건 높은 학생이 유리한 것이 현실이다. 1등급 초반의 최상위권 학생의 경우는 당연히 선택의 폭이 넓겠지만 한 학교에 많아야 한 두명, 1등급대 내신은 한 학교에서 10명이 채 안되는게 사실이다. 

고등학교 진학 전에는 보통 내신 상위권을 목표로 공부하고 진로에 맞는 비교과 활동을 통해 학종으로 대학에 진학한다는 목표를 세우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내신 등급을 잘 받는 것이 정말 어렵다는 현실을 체감하게 된다. 

 

한 등급이라도 높은 내신을 받을 수 있는 학교 어떻게 찾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평준화 지역인 분당에서 내신 따기 쉬운 학교는 없다. 평준화가 정착된 분당은 예전에 비해 상위권 학생들이 전략적으로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때문에 어느 학교든지 일정 인원의 상위권의 실력은 매우 우수하다. 

 

다만 공부하는 학생이 많은 학교와 적은 학교, 상위권의 분포가 두터운 학교와 얇은 학교는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특징은 어떻게 파악 할 수 있을까? 



표준편차를 보면 학교의 면학 분위기가 보인다

 

학교 알리미에 공시된 각 과목별 표준편차를 보면 그 학교의 학생들 간의 실력의 격차를 알 수 있다. 과목의 표준편차가 클수록 학생들간 격차가 크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그 학교의 면학 분위기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기에 고교 선택 전 참고하면 좋을 자료다. 



2021학년도 분당지역 일반고 고1 수학과목 (4단위) 평균과 표준편차 


고교명

평균

표준편차

낙생고

64.4

18.8

늘푸른고

63.6

24.3

돌마고

64.6

20.7

보평고

60.5

19.5

분당고

55.2

19.9

분당대진고 

64.6

20.6

분당영덕여고

62.2

19.8

분당중앙고

61.3

17.4

불곡고

57.4

23.0

서현고

60.1

17.2

송림고 

52.7

20.3

수내고 

51.8

20.2

야탑고

53.2

23.2

이매고

58.7

21.2

운중고

61.7

23.6

태원고 

60.2

21.0

판교고

55.6

21.9

한솔고

54.2

18.2

 

59.00

20.60


표는 2021학년도 분당지역 일반고 고1 1학기 기준 학교별 수학과목의 평균과 내신을 정리한 자료다. 18개 고등학교의 수학 평균은 59점, 표준편차는 17.2~24.3이고 표준편차 평균은 20.60이다. 


수학 평균이 가장 높은 학교는 분당대진고, 돌마고, 낙생고 순이고 평균이 낮은 학교는 수내고 송림고 야탑고다. 학생들간의 실력 격차를 나타내는 표준편차가 가장 높은 학교는 늘푸른고 운중고 불곡고, 표준편차가 낮은 학교는 서현고 분당중앙고, 낙생고 순이다. 


 

평균도 높고 표준편차도 높으면 시험이 쉽다는 의미로 노력하면 등급을 올릴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학교다. 대표적으로 늘푸른고, 돌마고 분당대진고, 운중고. 

 

평균은 높지만 표준편차가 낮은 경우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이 많은 학교, 낙생고, 분당영덕여고, 분당중앙고, 서현고, 보평고가 여기에 해당된다.  

 

평균은 낮지만 표준편차가 높은 학교는 학생들간의 실력 격차가 심하다는 의미로 공부하는 학교로 소수의 최상위권 학생이 독식하는 구조로 볼 수 있다. 송림고, 야탑고, 불곡고.

 

평균도 낮고, 표준편차도 낮은 경우는 시험이 어렵고 경쟁이 치열한 환경임을 짐작해 볼 수 있다. 한솔고,분당고,수내고다.  


하나의 예시로서 학교의 내신유불리를 평가할 수 없다. 위의 자료는 하나의 예시로서 분당지역 내신에 대한 경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료일뿐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매년 달라지기도 하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활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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