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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중학교와 고등학교 달라지는점
  • 기사등록 2022-08-22 22:27:14
  • 기사수정 2022-08-23 18: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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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교육채널=이춘희 기자]


성공적인 고등학교 생활의 시작은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


2학기가 시작되면서 고등학교 선택을 앞둔 중학생은 '어느 고등학교에 가야 대학을 잘 갈 수 있을까?' 하는 문제에 고민이 모아진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알아야 할 기본은 중학교와 달라지는 고등학교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중고등학교로 언급하지만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차이는 매우 크다. 


고등학교에서의 모든 학습과 활동은 곧 대학입시와 직결되기 때문에 그 차이를 분명히 인식하고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등학교 생활을 이해하는 첫단추,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중학교와 고등학교 달라지는 점 4가지를 정리해본다. 



하나, 수업시간 45분에서 50분으로 늘어 


중학교 수업은 한시간이 45분이지만 고등학교는 50분이다. 교과수업 이외에 비교과 활동이나 학교별 자율학습 참여 등 학교에 머무는 시간이 크게 늘어난다. 경우에 따라 방학 특강을 듣기도 한다. 고등학생이 되면 수업시간과 학습량도 크게 늘어 학교라는 공간이 내 집처럼 익숙해져야 한다.


둘, A~E 절대평가에서 9등급 상대평가로 


고등학교에 가면 달라지는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평가체계가 달라진다는 점이다. 중학교는 90점이상 A등급, 80점이상 B등급, 70점이상 C등급 등과 같은 방식의 절대평가를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서는 4%이내 1등급, 11% 2등급, 23% 3등급, 40% 4등급 등과 같은 방식의 상대평가(공통과목과 일반선택과목) 방식이다. 진로선택과목은 절대평가 방식을 적용하는데 대학입시에서 변별력이 약할 수밖에 없다. 


문제는 중학교의 절대평가 방식이 학생의 실제 실력을 측정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중학교별 시험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 90점이상을 받는 학생이 40%가 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분당지역만 하더라도 중학교 A등급 비율이 40%가 넘는 것이 현실이다. 상황이 이런만큼 중학교의 A등급 학생이 고등학교에서 4~5등급을 받는 경우도 발생할 수도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고등학교의 상대평가 1~9등급 석차누적비율 구간셋, 내신 출제 경향은 암기력보다는 사고력(수능형) 측정으로   


평가체계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학교 시험문제 출제 경향이 다르다는 점이다. 학교별 차이는 있지만 중학교에서는 가능하면 교과서 안에서 출제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교과서 내용을 숙지하고 수업에 성실하게 임하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고등학교의 내신 출제 경향은 다르다. 특히 국어,영어,수학 주요 과목의 경우 교과서  안에서 배우고 익히는 것을 기본으로 교과서 밖의 작품이 출제되거나 기본 개념을 다양한 상황에 응용해야 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한마디로 개념과 원리의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상황에 응용하는 사고력이 중요해진다. 분당지역 고등학교의 경우 이처럼 이른바 '수능형' 문제 출제비율이 타지역에 비해 높은편이다.


넷,모든 시험과 학교 활동이 곧 대학입시 성적


중학교는 특목고 자사고 등 선발학교에 진학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시험에서 낮은 성적을 받더라도 다음 시험에서 만회하거나 시행착오의 경험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서는 모든 정기고사의 성적이 곧 대학입시 성적이다. 


때문에 낮은 내신을 만회하기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렇게 내신에서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되면 상위권 대학 기준 40%가 넘는 학생부 중심전형으로 대학 갈 기회가 줄어든다. 특히 희망 진로와 연계된 과목을 선택해서 이수하고 그 과목에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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