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기자
[분당교육채널=이춘희 기자]
분당대진고가 수시 정시 고르게 대학을 잘 보내는 이유
최상위권 대학과 의대 입시에 꼭 맞춘 교육과정
12개반 중에 10개반이 자연계열인 분당대진고의 눈에 띄는 부분은 수학교과 편성이다. 기존에 확률과 통계와 기하 중 택1을 확률과 통계와 수학과제탐구 중 택1로 편성하였다. 이는 대학에서 핵심 권장과목으로 지정하고 있는 확률과 통계 과목을 미적분과 기하를 선택하기 전인 2학년 과정에 배치해 놓음으로써 수시에서 학생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분당대진고의 전략이다.
또한 서울대, 일부 의학계열에서 가산점을 부여하는 과학 II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2학년 2학기에 집중 이수 과목 선택을 확대했다. 3학년때는 미적분과 기하, 언어와 매체 등 수능 선택과목을 집중적으로 이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울대, 의학계열 등 최상위권 대학들이 선호하는 과목 이수할 수 있게 편성
“2학년때 물.화.생.지I 중 3개를 선택할 수 있게 편성했다. 생명과학I은 필수로 지정했기 때문에 학생들은 진로에 맞게 물리 화학 지구과학 중에서 2개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2학년 2학기에는 진로선택과목으로 물리학II, 생명과학II 중 택1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학생들은 대학에서 요구하는 과목들을 탄력적으로 선택할 수 있고, 이러한 교과과정을 기본으로 비교과인 계열별 아카데미 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해 심화 확장할 수 있다.”
수능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분당대진고는 수능 중심교육과정과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자연계열 학생의 경우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3개 과목을 모두 이수하고, 물.화.생.지I과 물.화.생.지II교과를 선택하여 수능에서도 응시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서울대, 의학계열 등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최상위권 대학에 수시와 정시에서 유리하도록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분당대진고 교육과정편제표
교과간 융합 프로젝트 수업, 개별 교과 세특란에 기록 전공적합성 강화
교과에서 어떤 과목을 이수했는지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다. 이러한 교과과정을 기본으로 관심사를 확장 심화할 수 있는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학생주도 프로젝트 수업이다. 지필평가 이후 1주일간 약 25시간 운영되는데, 학생이 탐구 주제를 선정해 교과융합형으로 진행된다. 결과물은 생기부 개인별 세특란에 기록된다.
“비교과는 축소되었지만 교과 세특은 더욱 중요해졌다. 어떤 내용이 어떻게 적혀있는지가 관건인데, 이 프로젝트 수업은 수학+진로, 국어+수학+과학, 영어+생명과학 등 여러 교과를 융합한 주제입니다. 가령 ‘빅데이를 활용한 창업구상’, ‘스톱모션으로 인문학에 날개를 달자’와 같은 자신의 관심과 진로와 연계한 내용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탐구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IT공학과정 운영으로 공학계열 목표 학생들에게 날개를 달다
전공 적합 분당대진고는 공학계열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한 심화프로그램인 IT공학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 윤리와 메타버스 구현, C언어와 파이썬 코딩교육, 아두이노 실습을 통한 공학관련 발명품 제작, 책읽기를 통한 알고리즘과 학술제 관련 주제탐구 등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만의 작품 제작을 하고 학술제를 열어 전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인문사회&공학&생명과학, 계열별 융합아카데미 프로젝트
분당대진고는 생명과학 아카데미, IT공학아카데미, 인문사회아카데미 등 각 계열별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해 진로활동과 자율활동란에 기재한다. 생명과학아카데미는 의생명과학 관련 실험탐구활동으로 관련 주제를 선정해 과제 팀프로젝트를 한다. 독서를 통한 인문학적 심화학습, 독서를 통한 가치판단 기준에 대한 토론활동 인문사회아카데미 그리고 IT공학아카데미는 아두이노를 이용한 여러 가지 센서, 블루쿠스로 움직이는 RC카 만들기, 미래를 위한 알고리즘 책읽고 탐구발표 등을 프로젝트 방식으로 운영한다.
그 외에 1학년의 진로찾기 프로그래인 꿈드림 멘토링, 선배들과 함께하는 진로 진학의 날, 독서토론 프로그램인 북극성 활동, 통섭특강, 발명품 아이디어 활동, 분당대진학술제, 공감역량 성장 인성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