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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학부모 기자의 고교탐방기 <분당영덕여자고등학교>편 - -인문계열 & 자연계열 성적을 전천후 챙겨주는 영리한 교육과정 면모 돋보여 - -쾌적한 공부 분위기는 물론 저녁밥 챙기는 섬세한 학교
  • 기사등록 2022-10-21 12:04:22
  • 기사수정 2022-10-21 12: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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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학부모기자의 고교탐방기 <분당영덕여자고등학교> 


분당영덕여고에 대한 제 첫인상은100점만점 가산점추가입니다!



등굣길 정면을 바라보니 살짝 짧은 오르막길인데 도서관이 단독건물로 우뚝 서 있다. 정문 앞엔 식당, 카페 없이 주택가이니 학교, 집, 학원 동선이 촘촘하겠다 예상됐다. 작은 학교로 생각했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규모 있는 학교였다. 시선을 왼쪽으로 돌리니 넓은 운동장과 정돈된 정원수들이 한 눈에 들어와, 이런 깨끗한 교정이라면 면학 분위기가 좋을 것이라 기대됐다. 


마주친 학생들은 체육복이나 긴 기장의 교복스커트를 입고 수다 삼매경이었다. 교실로 들어서니 수학과 한문 선생님 두 분이 반갑게 인사해 주셨고 이어서 교장선생님, 교감선생님 모두 환영해주시며 황금돼지띠 학생들 맞을 준비를 자신감 넘치게 피력해주셨다. 



쾌적한 공부 분위기는 물론 저녁밥 챙기는 섬세한 학교 


영덕여고는 '울면서 입학하고 웃으면서 졸업'한다, 첫째 보내면 둘째는 자동이다 등 여러 입소문이 있어 확인하고 싶었다. “야간학습을 신청한 1,2 학년 학생들은 옆 건물인 도서관으로 이동해 밤 10시까지 자율학습을 하고 고3학생은 반에서 다같이 공부를 하게 되는데요. 학생과 학부모 반응이 매우 좋습니다. 


종례 후에는 학교 전체가 자기주도학습 분위기로 전환되기 때문에 학생들은 경쟁보다는 참여하고 공부하는 분위기 속에 몰입된다고 학교측에서는 덧붙였다. 야간 자율학습은, 월/화/목/금 운영되고 심화반은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학원은 수, 토, 일에 다닐 수 있다.

한편, 야자 신청 참여 여부에 관계없이 원하는 학생 대상으로 석식을 제공한다고 하여 솔깃했다. 불규칙한 저녁 식사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해결하게끔 배려하는 학교 시스템이 인상적이다.


특히 방학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여름 방학에는 3학년 대상으로 오전 7시부터 자율학습 및 실전모의고사, 질의응답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 만족도가 높았다고 한다. 수능 직전엔 수능리허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인문계열 & 자연계열 성적을 전천후 챙겨주는 영리한 교육과정 면모 돋보여


"영덕여고는 수,과학이 우수한 여학생들 입장에서 보면 극상위 남학생들과 경쟁하지않아 유리한 학교 입니다. 문과 입장에서는 3학년 때 확률통계와 미적분 중에 한 과목을 선택하기 때문에, 확통을 선택하면 이과 친구들과의 경쟁을 피해 내신을 받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이과 문과 비율이 거의 같이 때문에 수적으로 불리하지 않습니다. 고 2 엔 수 1, 2 에 집중하기 때문에 실력을 높힐 기회가 있습니다. ”



한편 학생부종합전형과 수리논술 준비를 위해 확통이 필요한 이과 학생들은 ‘수학적 사고와 통계 ‘과목을 선택 과목으로 수강하는 편제표를 구성했고 기하는 고2때 선택과목으로 수강할 수 있어 고2 내신을 꼼꼼히 챙길 수 있도록 했다. 

  

수행평가는 여학생 특성상 대부분이 우수하기 때문에 변별력이 크지 않고, 지필 평가가 중요하기 때문에 내신에 집중하면 된다. 자율탐구활동은, 국영수 사회활동이 탐구 발표로 이어져 세밀하고 차별화되게 기록되도록 한다. 학교자율과정은 융합교과와 인성파트가 준비되어 전 학생이 모두 참여해 개인별세부능력특기사항이 500자 꼼꼼히 적히도록 한다. 한편 3, 4명 이상이 신청해도 개설되는 주문형 강좌를 매 학기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은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 후 과목별세부능력특기사항을 추가 기록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이과 학생의 경우 방과후 시간에 고급 생명과학 등을 수강하고 나이스에 수업 활동이 세세히 기록되는 것이다. 


"11월 수능 이후에는 중학교 학부모 대상으로 소그룹으로 상담 신청하면 선생님들이 직접 학교 상담을 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분당영덕여고는 수능과 내신, 생기부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학교입니다.” 



선생님들의 열정을 확인하고 여학교에 대한 확신이 서는 탐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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