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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산업클러스터-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 김경자 원장 - 천년도자 예술의 혼(混), 기술을 입다!!
  • 기사등록 2012-05-09 13:12:05
  • 기사수정 2012-05-09 1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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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개발과 지원으로 도자산업 발전의 요람을 이끌다

전통세라믹산업 육성에 기여, 과학기술훈장 수상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 김경자 원장 


90년대초, 이천도자기는 일본인들의 묻지마 관광을 부추길 만큼 각광을 받았다.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절제된 멋의 매력은 도자기 열풍의 미래를 전망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현재 도예계는 침체의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공방개념의 영세한 도자업체들의 마케팅 역량 강화와 도자기 조합의 위상 제고 등 도자산업의 부흥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경자 원장을 선봉장으로 도자산업 육성과 도자문화 활성화를 위해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은 신소재인 세라믹첨단기술을 접목한 경쟁력으로 도자기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도자기 문화사업 클러스터 육성
이천,여주,광주 등 도자기 문화사업 클러스터 육성을 목표로 2007년 9월에 설립된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은 도자기술 기반을 구축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지원을 통해 도자기술의 고도화와 세계적인 도자산업으로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
“이천,여주, 광주 등 주변에 도자기 업체들이 1000여 곳 정도로 많다. 우리 분원은 업체들과의 긴밀한 관계 속에 업체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업체들이 원하는 기술을 직접적으로 제공한다.” 김 원장은 신기술 개발을 통해 도자산업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지경부 산하 직영 연구소인 만큼  세라믹기술을 개발해 임팩트있는 도자기 사업을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은 공방개념에 머물러 있던 도자업체들을 발굴해 산업화하는 것이다.
이천분원은 현재 모든 업무에 탄력을 받아 업체가 갖추지 못한 고급 기술인력과 장비들을 갖추어 놓았으며 도자기 업체들이 상생해갈 수 있도록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어 “세라믹기술원의 업무 자체가 첨단세라믹과 전통세라믹 분야로 나눌 수 있는데 세라믹의 전통산업접목을 통한 도자기술 개발과 업체지원이라는 분원설립취지가 있는 만큼 이에 맞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원들과 석박사 과정의 학생들, 위촉 직원까지 100여명에 가까운 식구들이 이곳 이천분원에서 세라믹의 첨단부품 소재 연구 및 세라믹의 전통기술을 가미해 도자세라믹스의 영역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최고의 실력 겸비한 부드러운 카리스마
최고의 실력을 갖춘 인재들이 함께하는 연구원을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이끌고 있는 김 원장은 과학기술 분야의 능력을 인정받아 2012과학기술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김 원장은 국가기술훈장 수상과 관련해 “평소에 생각지 못한 큰 상을 받았다며 개인적으로 엄청난 영광이면서 오늘 날의 저를 이렇게 까지 성장시키고 도와 준 가족과 연구원, 동료 그리고 주위의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성과는 어느 하나 주위의 도움없이 된 것은 하나도 없다고 본다. 특히 세라믹기술원 동료여러분들의 각별한 동료애와 장인정신을 잊을 수가 없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 원장은  국가의 미래는 열심히 수고하는 다수의 과학기술인 들에게 달려있다고 본다며 특별히 여성과학자들이 인정받는 사회, 가정 일을 줄이고 연구개발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여성 과학인들에게 이러한 기회가 보다 많이 주어져서 다른 분야와 같이 여성들이 다양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풍토가 조성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김 원장은 과학기술인들이 우대 받는 풍토가 더 많이 조성되어야 한다며 “앞으로의 사회는 정보와 기술이 지배하는 테크노크라트의 시대이다. 이공계 전공자들과 과학기술인들이 주역이 되는 사회, 이들이 우대받는 사회, 전통적 사농공상의 우선순위가 뒤바뀌는 사회가 조속히 실현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첨단융합소재 연구개발에 전념해온 연구성과 인정
김 원장은 지난 20여 년간 첨단 융합소재 연구개발에 전념하여 나노와 바이오기술이 융합된 나노. 바이오와 기능성 탄소재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도출했으며 지능형 생체적합성 하이브리드 생체재료 개발을 통한 바이오산업에 기여했다. 분자자기조립의 나노기술은 바이오산업에 접목시켜 새로운 형태의 신기능성 하이브리드 생체재료의 기술력 확보에도 큰 역할을 했다. 뼈 관련 생체조직 복원용, 피부재생용 등 생체 하이브드리화 재료 기술과 관련해  고품질 생체재료 생산시스템을 구축 및 국산 생산기술을 개발해 고배향성의 메조페이스 피치제조, 이방성 입자의 나노입도 조절을 통한 차세대 에너지, 우주항공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안정된 마찰특성이 우수한 우주·항공기용 고밀도, 고강도 탄소재씰 제조기술의 국산화 기여는 탄소재료 관련 개발된 기술의 중소업체로 기술이전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김 원장은 30여 년간 한국세라믹기술원에 재직하며 세라믹 분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달려왔다. 2009년부터 이천분원장으로 재직하며 전통세라믹산업 발전에 누구보다 깊은 애정으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그녀는 전통세라믹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자체와 협력을 통한 발전기반을 구축해 경기도, 이천시 등과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전통세라믹산업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09년 신규사업(‘신가치 도자산업기반 구축’)을 기획하여 이를 ’10년 정부 예산으로 확보하여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창업보육센터’를 설립 영세도자업체들의 성장지원
한편, 창업보육센터를 설립하고 센터장 역임을 통해 세라믹 분야의 유망 중소기업들을 육성해왔다. 이천분원 내 창업보육센터를 개설해 도자업체 22곳이 성장해갈 수 있는 내부시스템을 확립한 이면에는 서울본원에 첨단세라믹 분야 ‘창업보육센터’를 설립 운영했던 김 원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곳에 입주한 도자기 영세업체들은 규모를 갖춘 업체로서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받고 있다. 선발기준을 엄격히 해서 개발의지도 강하고 기업가 정신을 가진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고 있어 도자분야의 산업화의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시장이 첨단업체들과 다른 점도 많지만 분명한 것은 산업적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이 나타나고 결과 창출도 일어나고 있다.” 김 원장은 입주 업체 가운데 지난 ‘도자기공예페어전’에서 1등을 수상하기도 하고 아이디어를 접목한 업체들의 매출도 많이 신장했다며 흐뭇함을 전했다.
또한 김 원장은 도자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공방에서 업체의 개념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가난한 영세업체들은 공방 개념만 있고 업체 개념이 없었다. 그렇게 되면 산업으로서 발전하지 못한다.” 도자기를 그저 예술작품으로만 다루다보니 기술지원 없이는 시장도자기하고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이어 “도자기 기술을 개발해서 입혀야 산업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매출이 발생해야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경제구조에서 도자업체들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세라믹 기술로 고강도, 초경량 도자산업의 경쟁력 기대
 이천분원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뼈 관련 생체조직 복원용, 피부재생용 등 생체 하이브드리화 재료 기술에 대한 고품질 생체재료 생산시스템 구축 및 국산 생산기술 개발의 업무이다. “사람뼈가 세라믹이다. 사람뼈에 손상이 나서 대체를 시킬 때 자연뼈 조달이 안 되니까 인조합성뼈를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하는 것이 이천분원의 역할이기도 하다.”
사람뼈의 성분을 분석하고 구성조직을 연구해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정확한 소재를 만든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세포도 잘 자라고 체액도 잘 흐를 수 있도록 똑같이 모방해서 만들어내는 기술을 연구했다. 그 사업으로 중장기적, 단기적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책입안을 할 수 있도록 도자정책 지원을 확립하고 중장기적, 단기적 역할을 해 나가기 위해 직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수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원장은 세라믹기술을 도자기에 접목하면 그만큼 고강도, 초경량 등의 제품생산이 가능해져서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도자기제품들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라믹은 점토를 고온에서 구워 만든 것을 뜻하는 그리스어 '케라모스(Ceramos)'에서 유래한 것으로 금속이 아닌 무기재료로서, 돌이나 흙에서 추출한 것을 이른다.
세라믹이 신소재로 평가받는 이유에 대해 “과거에는 금속이 500도만 견디면 되었지만 이제는 산업환경이 가혹해지는 만큼 1000도에서 견뎌야한다. 고온을 요구하는 산업화 시대를 세라믹이 대처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라믹 재료의 개발필요성이 더욱 요청되고 있다며 소비자가 원하는 경랑도자기가 나올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음을 전했다.
세라믹기술이 가미된 도자기 제품은 잘 깨지고 무겁다는 단점을 극복해 고온 고압에 훨씬 더 강한 성분을 지니고 있어 도자산업의 새로운 대안이 될 전망이다.

 

도자업체들을 지원하는 구심점 역할 감당
김 원장은 “나노기술을 갖추고 바이오쪽에서 응용하는 등 첨단 세라믹분야에서 10년간 활동했다. 앞으로는 전통세라믹 중에서도 도자쪽으로 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해서 이전해주고 도자산업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의 뛰어난 손재주와 창의력은 우수한 그릇들을 많이 만들어내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K-pop이 뜨거운 만큼 이를 기회삼아 생활자기도 한류의 한 아이템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거시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가 도자경쟁력을 갖춘 나라로 다시 일어날 것이라는 믿음을 전하며 세라믹으로만 특화된 기관인 만큼 이천분원이 도자업체들을 지원하는 구심점의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첨단 부품소재에 대한 연구 개발로 이천 도자산업은 세계적인 도자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있다. 도자산업의 세계 일류화를 실현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는 이천분원이 김 원장의 선봉아래 세라믹 연구개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전통세라믹 산업의 발전을 주도하는  메카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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