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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고 유현정 교사가 조언하는 2020~2022 3개년 대입 비교와 대비 포인트
  • 기사등록 2019-04-29 01:44:22
  • 기사수정 2020-07-14 20: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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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2021학년도, 2022학년도 대학입시가 다 다르다. 2020 (고3), 2021 (고2)학년도는 큰 차이가 없지만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1학년은 개정교육과정에 입시를 치르는 첫해로 많은 변화가 있다. 


2022 입시의 주요 변경 사항은 우선 수능 위주 전형 30% 이상 권고에 따라 수능 중심의 정시 비중이 30%이상 늘어난다는 점이다. 수시 최저학력 기준은 대학 자율에 맡겼다. 수능 출제 구조는 문과와 이과를 폐지하고 국어, 수학, 등 공통+선택 구조로 개편했고, 수능 EBS 연계 비율 및 방법 50% (교재 지문 직접 인용않는 간접 연계)다. 수시 적성고사, 교사 추천제가 폐지되며 구술 면접 고사는 출신 고교를 알 수 없는 블라인드 면접을 시행한다. 


내신은 성취평가제는 진로선택 과목에 적용함에 따라 진로선택과목에는 현행 석차 등급 대신 성취평가 수준을 기록한다. 학생부종합전형 개선 방안에 따라 진로희망사항, 봉사활동 특기사항, 방과후 활동, 소논문 등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없으며, 수상경력도 학기당 한 개만 대입 자료로 제공된다. 기재가능 동아리 개수 학년당 1개 제한되며 창의적체험활동 글자수도 3000자 -> 1700자로 축소됐다. 4,000자에서 2,200자로 간소화했다. 자기소개서는 4개 문항 5,000자에서 3개 분항 3,100


현재 고2와 고3이 치르는 2021 입시와 2022입시의 수시모집은 학생부, 논술전형, 교과 외주의 특기자 전형, 적성고사가 있다. 2022학년도는 논술전형, 교과위주의 특기자 전형이 줄고, 적성고사는 폐지된다. 수능보다 내신이 좋은 학생은 현재처럼 수시모집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요령이다. 내신보다 수능이 좋은 학생도 내신이 낮더라도 수시를 포기하지 말고 학생부 종합전형에 지원하고 정시 모집을 위해 수능에 집중해야 한다. 


수시 모집과 정시 모집의 비율이 7대3이고 여전히 모집 선발 인원이 수시가 압도적으로 많지만 수시를 포기하고 정시에만 매진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수능에 강하면 수시에서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수능은 기존의 영어와 한국사 외에 제 2외국어와 한문이 절대 평가 영역으로 추가됐지만 합불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절대평가를 실시하는 영어는 대학별로 반영 방법이 다르다. 2020학년도는 이미 발표됐지만 2021년도 입시에서는 대학별 반영이 변경될 수도 있다. 


고2가 입시를 치르는 2021학년도 대학별 입시전형은 2019년 4월 30일까지 발표한다. 2022학년도 수능부터 문이과 간의 벽을 없애고 학생선택권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17개 중 2개를 문/이과 상관없이 선택하도록 했다. 하지만 대학이 필요할 시 과목을 지정할 수 있다. 이럴 경우, 국어/수학 선택 조합 6개에 탐구 조합만 136개로 총 816개에 이르는 경우의 수가 생긴다. 여기에 대학과 학과에 따라 특정 과목을 지정하거나 가산점을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20부터 2022입시가 다 다르지만 변하지 않은 포인트는 바로 성적이다. 특히 내신 성적이 높을수록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 많아지고, 합격률도 그 만큼 높다. 고1은 내신 관리와 학교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고2는 자신에게 경쟁력있는 전형 요소를 객관적으로 파악해 주력 전형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원 전형이 거의 확정된 고3은 수시까지 4개월, 수능까지 6개월 남은 시간을 꼼꼼하게 활용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구분

2020학년도(고3)

2021학년도(고2)

2022학년도(고1)

교육과정

2009 교육과정

2015 교육과정(도입)

2015 교육과정(적용)

수능체제

(출제범위)

국어

화법과작문, 문학, 독서와문법

화법과작문, 문학, 독서, 언어와매체 중 언어(문법)

■공통 : 독서, 문학

■선택 : 화법과작문, 언어와매체 중 택1

수학

가형

미적분2, 확률과통계, 기하와벡터

수학1, 확률과통계, 미적분

■공통 : 수학1, 수학2

■선택 :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중 택1

나형

수학2, 미적분1, 확률과통계

수학1, 수학2, 확률과통계

영어

영어1, 영어2(절대평가)

영어1, 영어2(절대평가)

영어1, 영어2(절대평가)

한국사

한국사(절대평가)

한국사(절대평가)

한국사(절대평가)

탐구

사탐

생활과윤리, 윤리와사상, 한국지리, 세계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법과정치, 경제, 사회문화 중 택2

생활과윤리, 윤리와사상, 한국지리, 세계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법과정치, 경제, 사회문화 중 택2

생활과윤리, 윤리와사상, 한국지리, 세계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법과정치, 경제, 사회문화, 물리1, 물리2, 화학1, 화학2, 생명과학1, 생명과학2, 지구과학1, 지구과학2 중 사회‧과학 계열구분 없이 택2

과탐

물리1, 물리2, 화학1, 화학2, 생명과학1, 생명과학2, 지구과학1, 지구과학2 중 택2

물리1, 물리2, 화학1, 화학2, 생명과학1, 생명과학2, 지구과학1, 지구과학2 중 택2

직탐

농업이해 등 10과목 중 택2

농업이해 등 10과목 중 택2

■전문공통 : 성공적인직업생활

■선택 : 농업기초기술, 공업일반, 상업경제, 수산‧해운산업의기초, 인간발달 중 택1

제2외국어/한문

독일어1, 프랑스어1, 스페인어1, 중국어1, 일본어1, 러시아어1, 아랍어1, 베트남어1, 한문1 중 택1

독일어1, 프랑스어1, 스페인어1, 중국어1, 일본어1, 러시아어1, 아랍어1, 베트남어1, 한문1 중 택1

독일어1, 프랑스어1, 스페인어1, 중국어1, 일본어1, 러시아어1, 아랍어1, 베트남어1, 한문1 중 택1(절대평가)

종합

■전년과 동일

(서울 주요대학 정시 소폭 확대)

■수능위주전형 비율 확대 유도

■출제범위 다소 조정(수학가:기하와벡터 제외, 수학나:지수로그삼각함수 추가)

■수능위주전형 비율 30% 이상(교과전형 비율 30% 이상)

■2015 교육과정 적용으로 문이과 구분 폐지

■국어‧수학‧직탐을 공통+선택형 구조로 개편

수능 절대평가 과목

영어, 한국사

영어, 한국사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수능 EBS 연계율

70%(영어 일부 간접연계)

70%(영어 일부 간접연계)

50%(간접연계 확대)

학생부 기재

■출결상황 ‘무단’→‘미인정’

■창체 특기사항 3,000자→2,200자

■종합의견 1,000자→500자

■출결상황 ‘무단’→‘미인정’

■창체 특기사항 3,000자→2,200자

■종합의견 1,000자→500자

■인적사항, 학적사항 통합

■출결상황 ‘무단’→‘미인정’

■수상 : 대입 제공 수상경력 학기당 1개(총 6개)

■자율동아리 학년당 1개

■소논문 기재 금지

■자격증 및 인증 미제공

■진로희망 및 사유 삭제

■학교 밖 청소년단체 활동, 방과후학교 활동 미기재

■창체 특기사항 3,000자→1,700자

■종합의견 1,000자→500자

■진로선택과목 석차등급 및 표준편차 미제공(3단계 성취수준 및 학생비율 제공)

자기소개서

현행 유지

현행 유지

4개 문항 5,000자→3개 문항 3,100자로 축소

교사추천서

현행 유지

현행 유지

폐지

대학별 고사

■논술전형 단계적 폐지 유도

■적성고사 최소화 유도

■논술전형 단계적 폐지 유도

■적성고사 최소화 유도

■학생부 기반 확인 면접 원칙

■대입 블라인드 면접

■적성고사 폐지

■논술전형 단계적 폐지 유도


                                  기사 도움말 및 표 정리 : 분당고등학교 유현정 교사 


                                                              *유현정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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