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0학년도 논술 전형 총정리 - 논술전형은 ‘내신 약하고 수능 강한’ 학생 상위권 대학 진학 통로 - 분당 일반고 내신 5등급 이내, 수능 3등급대 유지한다면 수시 논술전형 공략 - 6월 모의고사 성적 기준으로 지원 대학 판단해야
  • 기사등록 2019-05-16 17:22:30
  • 기사수정 2020-07-14 20:21:17
기사수정

    

고3의 가장 큰 고민 중의 하나는 수시 원서 6장을 결정하는 일이다. 목표 대학은 높지만 학생부 경쟁력이 낮은 학생들은 수시전형에서 논술로 전향하는 경향이 강하다. 실제로 수시에서 논술전형을 가장 많이 지원하고 합격하는 분당 지역 고3을 위해 2020학년도 수시 논술전형을 정리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은 소속 학교와 지역, 그리고 학생의 개별적인 상황까지 고려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인서울 마지노선종 인서울 대학 합격선은 비교과 활동이 있다는 전제하에 3등급이내다. 낮은 내신을 극복하고 인서울 상위권 대학까지도 합격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이 논술전형의 최고 매력이다. 분당지역은 고교별로 수시전형에서 70~80%의 학생이 논술전형에 지원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 분당지역 논술전형 합격자들의 교과 내신 분포를 보면 인문계열은 1점대부터 4점대 후반까지, 자연계열은 1점대부터 넓게는 5등급 이내에 분포되어 있다.   


                                          <분당지역 논술전형 합격자 교과 내신>


주로 상위권 대학에서 논술전형 선발 비중은 20~50%로 그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다. 대학별로 학생부(교과+출결+봉사시간), 수능 최저 기준 등의 변수를 두고 있지만 결정적 변수는 논술점수다. 전형요소 중 중요도는 논술점수>수능 최저기준> 학생부 내신 순으로 상위권 대학일수록 내신 변별력이 낮고 수능 최저 기준을 높은 경향이 강하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내신을 크게 반영하지 않는다. 중앙대의 경우 내신 1등급과 6등급 간의 격차가 논술 점수 0.8점 차이에 불과해 논점 하나만으로 뒤집힐 수 있는 상황. 수능 성적이 부족한 경우이라면 논술 경쟁력을 확실하게 키워 수능 최저가 없거나 낮은 대학을 공략하는 것도 방법이다. 


논술전형 대비를 위한 모의논술과 기출문제를 통해 대학별 출제경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논술 당락의 최대 요인은 논술 실력이다.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면 실질 경쟁률은 낮아지지만, 논술 실력이 없 으면 합격할 수 없다. 논술은 학생부 중심에 비해 새로운 출발선에서 도전할 수 있는 기회이지만, 꾸준히 논술을 준비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


2020학년도 논술의 주요 변화 사항은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2019학년도와 마찬가지로 33개 대학이 유지되었다. 모집인원은 2019학년도 13,310명에서 2020학년도 12,146명으로 전체 모집인원 대비 비율이 3.8%에서 3.5%로 감소했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은 연세대(서울)가 폐지하고 건국대는 반대로 신설했다. 그 외 동국대, 숙명여대, 중앙대 등은 완화되었다.


한국외대와 이화여대는 영어 제시문이 출제된다. 특히 한국외대는 기존 모든 계열에 영어제시문이 출제됐는데, 올해 모의논술을 통해 중요한 출제경향의 변화를 예고했다. 이화여대 인문1을 지원하는 경우에도 영어제시문 대비가 필요하다. 다만 영어제시문의 난이도는 고2 영어교과서 수준으로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되는 만큼 지나친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상경계열을 지원하는 경우 수리논술 문항이 출제되는 대학이 있다. 중앙대(상경), 경희대(사회), 이화여대(인문2), 숭실대(상경), 한양대(상경), 건국대(상경) 이상의 6개 대학이 해당된다.

  


                                <대학별 인원과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 


      *출처 : 대교협 



분당교육채널 추가하기
입시읽어주는엄마 유튜브 채널 배너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9-05-16 17:22:3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