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고등학교 유현정 교사 

매일 쏟아지는 대학입시의 기사를 보며 과연 어떤 방법으로 대학에서 학생들을 선발하는 것이 옳은가? 그 어떤 부모도 피해갈 수 없는 내 자식에 대한 미래와 대학 입학! 고3 학생들을 수 년간 지도하며 해가 갈수록 진학지도의 어려움과 입시의 끝이 없다고 느낍니다. 100세 시대,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 사회를 살아야 하는 우리 학생들이 대학진학을 앞두고 과연 어떤 선택을 하라고 해야 할지 고민도 깊어집니다. 

하지만 현실의 대학 입시는 냉정 합니다. 이 냉정한 현실에서 우리 아이들의 선택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바라는 마음으로, 더 나아가 자녀의 입시에 고민이 많은 학부모님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이제 수능을 꼭 1년 앞둔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르게 될 2021 대학 입시의 방향과 핵심포인트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1 대학입시는 기본적으로 2020 입시와 비슷한 유형으로 선발합니다. 학령인구 감소로 수능 최저 인원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단계적 축소를 예고한 논술은 선발인원이 대폭 축소되고, 적성고사는 2021 입시를 마지막으로 완전히 폐지됩니다. 반면 정시 선발인원은 소폭 증가합니다. 수능 출제 범위도 수학 가형은 기하와 벡터 제외되고, 수학 나형은 지수로그 삼각함수 추가되는 등 다소 조정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를 2020과 동일하게 유지합니다. 수능 EBS 연계율 70%가 유지될 전망입니다. 따라서 2021 대학입시는 정시까지 가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2021 대입 전형별 주요 내용

                          요약해서 보는 15개 주요대학 2021 전형 모집인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