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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시 모집 인원의 증가추세로 입시 판도에 큰 변화가 생기고 있다. 최상위 대학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과 수능 위주로 선발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특히 2021입시인 올해는 유래없이 교육과정과 수능 체계가 달라졌고 일부 과목의 수능 범위도 줄어들었다. 재수를 선택하는 학생이 많아진 이유다. 

 

기사 도움말 및 자료제공 : 분당메가스터디/분당청솔학원 


 

2021수능 최대 변화, 수학 가형 기벡축소 & 나형 함수 추가
2021 수능의 핵심은 수학에 있다. ‘나형’은 수학Ⅰ과정이 변수인데 삼각함수의 사인과 코사인 법칙은 새롭게 추가됐다. ‘가형’은 미적분에 들어가는 기벡 유형 ‘음함수미분과 평면운동’과 수Ⅰ과정의 일부가 변수로, 기존 수능에서 20~30% 정도 문제가 교체될 전만이다. 특히 전년도 수능 가형 27번, 29번 교체 후 신 유형이 예상된다. 평가원 시험과 수능연계성이 높아진 만큼 6월과 9월 출제 경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인문계 학생들의 재수 성향이 정시 발표 이후까지 움직임이 둔화되기 때문에 재수결심을 하는데 자연계 학생보다 늦는 편이다. 분당지역은 자연계 중심 고등학교 비중이 높고 2021학년도 수능에서 기하벡터 과목이 빠지기 때문에 심리적 부담이 덜한 것을 반영하듯 자연계 학생들의 재수 학원 문의가 예년 비해 30~40% 높은 것이 학원가의 분위기다.

 




수학 이외의 과목을 살펴보면 고전시가 등 EBS연계 방향이 달라진 국어는 평소 꼼꼼하고 규칙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절대평가인 영어는 변별력이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80점 전후의 학생들에게는 중요도가 높다. 과탐의 경우 지구과학의 변화와 난이도에 대한 대처가 필수적이다. 물리와 지학의 경우 킬러문항과 전체 문제 기조에 큰 변동이 예상되는 만큼 세밀한 학습이 필요하다. 사탐의 경우 재수생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하지만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도 학습량이 증가하고 내용이 까다로진 점도 주목해야 한다. 

 


재수생 최대 목표는 수능 정시전형 & 수시는 논술>학종 중심으로 수시 대비
2021입시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이화여대, 경희대 등 최상위권 대학에서 178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특히 연세대를 제외하고 자연계열 수험생의 증가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재학생이 학생부종합전형 위주로 입시전략을 세우는 것이 일반적이라면 재수생은 지상과제는 수능 위주 정시 전형을 공략하는 것이다. 따라서 수시 전형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보다 수능 최저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논술전형을 공략하는 경향이 강하다.
단계적 폐지를 예고한 논술전형의 모집인원은 2021에는 예년 대비 대폭 줄어들었다. 특히 수시에서 수능 최저 기준을 없앤 연세대의 논술전형 인원 감소가 눈에 띄는데 경영학과의 경우 작년 57명에서 올해 27명으로 50%이상 줄었고, 행정학과 16명에서 8명, 전자전기공학부 60명에서 42명, 컴퓨터과학 21명에서 15명으로 줄여서 선발한다. 하지만 서울대와 고려대를 제외한 나머지 주요 상위권 대학에서 논술전형은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상권 대학 자연계열의 경우 논술전형과 정시 모집인원이 거의 비슷한 만큼 재수생은 수시전략으로써 논술전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분당메가스터디 임선영 부원장
"2020학년도 수시는 일반고 재학생들의 학생부종합전형 결과가 상대적으로 좋았던 해입니다. 재수생들도 학생부종합전형에 재도전하는 경우가 꽤 되지만 수능성적을 상승을 가장 큰 목표로 설정해야 합니다. 본인의 교과 내신 등급과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바탕으로 전형별 유불리를 설정하고 정시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 위주의 수시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분당청솔학원 정선욱 원장
"본격적인 2021 입시 공부 시작에 앞서 꼭 체크해야 할 것을 정리하면 수학의 경우 개정수학을 정확히 파악하고 반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탐구과목은 본격적인 정규수업에 들어가기 전에 인강이라도 좋으니 전체적으로 들여다 볼 것을 권합니다. 또한 앞으로 남은 10개월을 어떻게 공부할 것인지 스스로 계획을 세워보세요. 과목별로 취약점이 무엇인지 체크하는 것부터 보완하는 방법을 고민해보는 등 자기 점검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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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2-11 14: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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