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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학원 휴원 참여율 96.4%, 기간은 16.7일 손실 규모는 평균 1,155만원 - 한국사교육연구협의회가 12일 전국 초중고생 대상 중·소형 학원 1,273곳 운영자를 대상으로 조사
  • 기사등록 2020-03-13 16:13:26
  • 기사수정 2020-07-14 19: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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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교육 당국이 학교 개학을 3주 연기했고, 학원에는 휴원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한 중·소형 학원의 참여율이 96.4%로 평균 휴원 기간은 16.7일이 나타났다. 학원 휴원에 따른 경제적 손실 규모는 평균 1,155만원이며 이는 중·소형 학원의 월 평균 영업이익(436만 원)의 2.6배에 달한다. 규모가 작은 학원일수록 비율과 손실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원일이 16일 이상인 경우는 61.7%, 11~15일 21.8%, 6~10일 12.5%, 2~5일 4.0%였다. 학교급별로는 중학생 대상 학원은 100.0%, 초등학생 대상은 97.0%가 휴원에 참여했다. 고등학생 대상은 76.7%만 휴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한 중·소형 학원들의 월 평균 매출은 1707만 원이고, 지출은 1271만 원이다. 지출은 임차료 192만 원(23.5%), 인건비 817만1000원(48.8%), 기타 비용 261만3000원(27.7%)으로 나뉜다.


휴원에 참여하지 않은 학원은 3.6%로 재원생 20명 미만의 생계형 영세학원과 고등부 학원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휴원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이며, 고등부 학원의 경우 학생의 학습 보장과 학부모의 요구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학원의 소재 지역에 따라 휴원 참여율에서 차이를 보였다. 전북지역의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는데 이는 지역사회 확진자 발생과 관계가 깊은 것으로 보인다고 한국사교육연구협의회는 설명했다.


학원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학습 공백을 동시에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 학습 방식을 선택한 학원이 41.2%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 감염 예방 노력은 개인 위생관리, 근무자 마스크 착용, 방역물품 비치, 학원 내외부 정기적인 방역, 자율적 휴원 실시 등 모든 항목에서 92%의 학원들이 참여했다.


이처럼 경제적으로 힘든 와중에도 코로나 19 피해복구를 위해 학원장과 종사자들은 봉사활동(49.4%) 기부활동(40.8%)에 참여하였고, 물품 및 현금 기부 금액은 평균 77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사교육연구협의회(한사협)는 12일 전국의 초중고생 대상 중·소형 학원 1,273곳 운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휴원 참여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재원생이 300명 미만인 중·소형 학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편 학원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 매출은 없는데 지출은 대부분 고정비용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폐원하는 중소형 학원이 속출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된다. 한사협 관계자는 “교육부 권고대로 개학이 연기된 23일까지 휴원하고 싶어도 더 이상은 어렵다는 목소리가 많다”고 전했다.


중·소형 학원들은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세제 감면, 임차료 지원, 방역비 지원 및 보전,인건비 보조, 긴급자금대출, 온라인 수업 수강료 일시적 합법화 등의 순서로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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