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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학별 의대분석 시리즈3> 수도권 의대 무엇이 달라졌나? - 가천대, 아주대, 인하대 의대 전형별 특징 - 분당에서 의대논술, 의대학종 합격 가능성은?
  • 기사등록 2022-07-03 19: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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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교육채널=김정 ]


'서울대 위에 의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의대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분당지역 일반고의 고교별 의대 합격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타지역에 비해 내신 경쟁력이 약한 분당지역 학생들의 경우 수시보다는 정시로 의대를 진학하는 경우다 많은 것도 사실. 지역균형, 교과전형, 학교추천 전형 선발 확대로 수시의 문은 더욱 좁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2023학년도는 의대 입시가 크게 변화했다. 이에 전국 의대 입시 전형을 9회에 걸쳐 정리해본다.  


2023 의대 변화 포인트 분석시리즈


1. 메이저의대(서울,연세,가톨릭,성균관,울산)

2. 인서울의대(고려, 경희,이화,중앙,한양)

3. 수도권의대(가천,아주,인하)

4. 삼룡의대(순천향, 한림, 인제)

5. 강원권의대(가톨릭관동, 강원,연원의)

6. 충청권의대(건국(글),건양,단국(천),을지,충남,충북)

7. 대구,경북권의대(경북,계명,대가대,동국,영남)

8. 부산,경남권의대(부산,동아,경상,고신)

9. 전라,제주권의대(원광,전북,전남,조선,제주)


<리드 정리>




[가천대학교]


지역균형전형(5명)


1단계 서류 100% (10배수)

2단계 1단계 성적 50% + 면접 50%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과탐(택2, 2과목 평균, 소수점 절사) 중 3개영역 각 1등급


가천대 지역균형 전형은 3개 영역 각 1등급이라는 수능최저가 걸려있다. 2022년 40%에서 2023년은 50%로 면접의 비중이 늘어난 것이 올해의 특징이다.

2022년도 합격생 내신 70%컷이 1.1점에 형성될 만큼 높다. 분당에서는 이러한 내신의 학생들이 매우 드물기 때문에 지원해도 합격의 가능성은 없다고 보인다. 

1단계에서 10배수를 선발한다. 또한 3개 영역 1등급의 수능 최저가 있고 MMI 면접의 영향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생기부 관리가 잘 되어있는 1점 대 극 초반의 1등들이 수능에 자신이 있다면 지원할 수는 있을 듯 하다.


가천의약학 종합전형(20명)


1단계: 서류 100% (4배수) 학생부, 자기소개서

2단계; 1단계 50%+ 면접 50%

면접 : mmi, 4개 방에서 30분 내외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과탐(택2, 2과목 평균, 소수점 절사)  3개영역 각 1등급


올해 20명을 선발하는 가천의약학 종합전형은 수능성적 발표 이전에 1단계 합격자 발표를 한다. 서류만으로 뽑은 1단계 합격자 중에서 수능 최저를 맞추지 못해 나오는 탈락자가 있기에 실질 경쟁률은 낮아지고, 수능 성적 충족비율에 따라서 입결의 수치는 매년 달라질 수 있다. 

즉 1단계에 좋은 학생부로 합격했지만 수능의 난이도가 높을 때는 수능에 약한 학생들이 최저를 못 맞추는 비율이 늘어날 수 있기에 내신 컷은 내려갈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2022년도 문이과 통합으로 인해 의대를 지원하는 학생들의 수능 최저 충족 가능성은 예년에 비해 높아졌다. 나날이 의대 지원자의 내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탈락자가 있다고 해도 입결이 그리 낮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도 70%컷이 2.0 인것으로 보아 1단계 합격자 중에서는 내신 2~3점대의 학생이 많이 있었다고 보인다. 즉 특목고 자사고 학생들의 합격이 많이 있었다고 분석된다.


다른 학교에 비해 면접의 중요성이 크기에 서류에 자신 없는 학생들의 지원이 몰릴 수 있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합격자 내신 분포를 보면 자사고의 합격이 많았던 것으로 보이기에 분당 학생들은 내신도 생기부도 경쟁력이 없어 보인다.



수능 15명(가군)



[아주대학교]


ACE전형 20명


1단계 교과 100% (3배수) 학생부, 자기소개서

2단계 1단계 성적 70% + 면접 30%

면접: mmi 형식, 윤리 의식등 인성을 확인하기 위한 면접 추가진행, 

         20분 내외 제시문 기반 면접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과탐(택2, 2과목 평균) 중 등급 합 6이내


올해 20명을 선발하는 아주대 의대 ACE전형은 수능 성적 발표 이후 1차 합격자 발표를 한다. 그렇기에 수능 최저 미 충족으로 인한 이탈 가능성은 없다.  평균 성적은 1.76으로 학생부의 부담이 조금은 여유로워 보인다. 하지만 교과 전형이 없는 단일 전형의 학종이기에 가천대 학종과 마찬가지로 특목, 자사고 학생들의 비율이 많아 보인다.



아주대 ACE전형 지원자(빨강), 합격자(검정) 분포도 (출처: 대학어디가)

   

논술우수자 10명


일괄전형 

논술 80%+ 교과 20%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과탐(택2, 2과목 평균) 중 등급합 6이내

수리 논술+생명과학 과목을 보는 유일한 학교


정시 10명(가군)


인성면접 5 수능 95로 선발


아주대 의대는 정시에도 면접 5%를 반영한다.  아주대 외에도 정시에서 면접을 반영하는 학교는 서울대(P/F), 연세대(10%), 가톨릭대 (P/F), 성균관대(P/F), 울산대(P/F), 인제대(P/F), 가톨릭관동대(P/F) 가 있다. 



[인하대학교]


지역균형전형 8명


일괄전형 교과 100% (면접 없음)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과탐 (택2, 2과목 평균) 중 3개 영역 각 1등급 , 한국사 필수 응시


인하대학교 지역균형 전형은 올해 8명을 선발한다. 이는 2022년의 10명에서 2명 감소한 숫자다. 면접은 없고, 수능 최저, 교과로만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과에 비해 비교과가 조금 약하고  수능에 자신이 있는 학생들이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인하미래인재 16명


1단계 서류 100% (3배수) 학생부만 반영

2단계 1단계 70%+ 면접 30%

면접: mmi 형식 상황면접, 제출서류 확인면접(제시문없음) 30분


인하대 미래인재전형은 학생부 서류로만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기에 학생부의 종합적인 평가가 중요하고 면접이 중요하다. 교과 평균 합격컷이 1.36이지만 일반고 보다는 학생부가 좋은 자사고, 특목고 학생이 더 유리한 것으로 보인다. 1차 합격자 발표도 수능 이전이고, 자기소개서, 수능 최저 없기에 1단계 합격자 이탈 가능성은 없다.


논술우수자 9명


일괄 전형

논술 70%+ 학생부 30%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과탐(택2, 2과목 평균) 중 3개 영역 각 1등급 , 한국사 필수 응시 / 수학만 보기에 경쟁률은 훨씬 더 높아 합격하기 어려운 전형


수능 16명 ( 다군)




<종합분석>


가천대와 인하대는 학생부 교과 중심 전형과 학생부 종합중심 전형 두 트랙이 있다.  때문에 교과성적이 우수한 학생과 비교과 활동 영역이 우수한 학생의 지원 루트가 다르다. 따라서 자신의 학교, 학생부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별해 지원하면 된다. 


의대논술은 수백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 평균 300대1이 넘는 경쟁률이기에 합격 가능성은 희박하다. 높은 최저로 인해 실질경쟁률은 1/4 정도로 줄어들지만 내신이 안좋은 학생들의 버리는 수시지원카드일뿐이다.


한편 면접의 비중이 큰 대학일수록 자사고 특목고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다. 분당 일반고에서는 단순 내신컷만 보고 합격의 가능성을 기대하고 지원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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