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교육채널=이춘희 기자]

2021학년도 서울대 최종 합격자 13명에 이어 올해도 1단계 합격자 21명으로 기염 

학생부종합전형 그것도 서울대 1단계 합격자 수가 의미있는 것은 학교의 프로그램과 진학 전략에 대한 평가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과천외고는 외고중에서도 서울대 진학 실적이 최상위권에 속하는 학교다. 얼마전 발표된 2023 서울대 1차 합격자가 발표 결과 과천외고는 일반전형만으로 21명의 합격자를 내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천외고는 작년인 2022학년도에도 1차에서 1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고, 이중 13명이 최종 합격증을 받았다.

*2022학년도 과천외고 서울대 최종 합격자 학과

합격자의 학과를 보면 어문학계열 뿐만아니라 경제학, 언론정보학, 아동학,간호학,지리학 등 인문사회계열 상위권 학과에 고르게 합격했다. 미술대학인 디자인학과 합격자도 눈에 띈다. 

교과와 비교과 연계한 교육과정과 심화 활동으로 학생부종합전형 최적화 학생부 

특목고인 외고는 교육과정이 일반고와 다르고, 어학관련 전공 심화과목의 시수가 72단위를 필수 이수해야 하는 만큼 구조적으로 등급을 잘 받는 것은 쉽지 않다. 반면 전공적합성을 중요하게 보는 학생부종합전형에 최적화 된 교육과정이다. 내신 심화 공부가 논술전형에 유리하고, 정시 대비를 위한 과목편성과 우수한 면학분위기 덕분이다.

이러한 정규과정과 비교과 프로그램을정교하게 접목해 대학이 좋아하는 인재상을 구현함으로써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최상위권 대학에서 선택받는 학생들을 양성하고 있다고 김창현 입학홍보부장 교사는 강조한다. 

합격선은 SKY 2~3등급, 서성한 2~4등급, 중경이한 3~5등급대까지 

“보통 서울대 1단계 합격한 학생들의 평균 등급은 2등급이지만 3등급 초반까지도 최종 합격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가장 많이 진학하지만 논술전형과 정시전형에서도 적지 않은 합격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합격 등급은 1~3등급, 성균관대 서강대는 2~4등급, 중앙대 경희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한양대는 3~5등급까지 합격합니다.”

  *2022학년도 과천외고 주요대 진학상황 

 *2021학년도 과천외고 주요대 진학상황

  *2020학년도 과천외고 주요대 진학상황 

3개년 평균, 서울대 11명, 연세대 25명, 고려대 37명 합격

2020~2022년 과천외고의 최상위권 대학 합격률을 살펴보면 서울대의 경우 2022년 13명, 2021년 8명, 2020년 12명으로 평균 11명의 최종 합격자를 내고 있다. 합격자의 90%이상 재학생으로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연세대의 경우 2022년 25명, 2021년 37명, 2020년 34명이 합격해 평균 32명이 합격했고, 고려대는 2022년 21명, 2021년 44명, 2020년 46명이 합격해 평균 37명이 진학했다. 성균관대는 매년 40명이 넘는 학생들이 진학하는 대학이다. 그 외 서강대, 중앙대,이화여대, 한국외대 등 인서울 최상위권 대학에 20~45명까지 합격했다.

정시대비 프로그램으로 정시 합격률도 타 외고 대비 높아 

이들 학생들은 대부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진학하지만 과천외고 정시 진학률도 타 외고에 비해 높은 것이 눈에 띈다. 2022학년도에 정시전형으로 29명, 2021년 51명, 2020년 62명이 정시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했다.

과천외고는 변화하는 입시에 따라 민첩하고 유연하게 교육과정을 편성하는 것은 기본, 학생의 희망 전공 맞춤 비교과 활동, 학생부 기록 관리, 학년별 맞춤 입시전략 등 입시컨설팅이 학교 안에서 1대 1로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변별력이 높아진 대학별 면접 대비는 학원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될 만큼 대학별, 유형별로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 최적화된 학교지만 변화하는 입시에 맞춰 수능 준비도 꼼꼼하게 하고 있습니다. 미적분이나 사회탐구, 과학탐구 등 수능 과목을 개설하거나 별도의 방과후에 주문형 강좌 등 다양한 형태로 수업을 개설해 필요한 학생들이 수강할 수 있게 열어놓았습니다. 학생맞춤형 입시컨설팅부터 면접대비까지 학교가 책임지고 지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