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의대 졸업 이후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할까? - 전문의가 되기 까지의 기간은?
  • 기사등록 2022-08-30 18:16:30
기사수정

의대 진학 후 의사 & 전문의가 되는 과정


의대에 진학하면 의사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의대 진학 후 예과 2년 본과 4년의 과정을 거친 후 의사, 전문의가 되기까지 과정은 매우 길고 복잡하다. 의대 진학 후 일반의와 전문의가 되는 과정을 살펴보자. 


의사 국가고시


의대 졸업(예정)자들이 보게 되는 의사국가고시 시험은 실기+ 필기로 이루어져있다. 올해 시행하는 2023년도 의사 국가고사 실기시험은 9/1~11/2 에 실시한다. 실기합격 후 이듬해 1월에 필기시험을 보게 되고 실기, 필기 시험까지 합격해야 비로소 의사가 된다. 2023년도 필기시험은 2023년 1월 5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인턴 

인턴은 면허가 있는 일반의사로 수련의라고 칭한다. 본인의 전공 과목 없이 과를 돌아가며 1년간 수련 한다. 보통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 이하 내외산소) 의 경우는 대부분 수련 하게 되고, 나머지 과는 상황에 따라, 학교에 따라, 수련을 안하기도 한다. 병원에 가면 가운에 의사 이○○ 이렇게 쓰여 있으면 인턴이라고 보면 된다.


전공의 시험 (레지던트 필기시험)

전공의 시험은 인턴 수료예정 혹은 수료자가 보는 시험이다. 내외산소 100문항 출제로 지망하는 병원의 과를 선택한 후 원서를 제출하고 보게 된다.


레지던트

레지던트 과정은 본인이 지원해서 선발된 과에서 3년 혹은 4년( 내과 3년, 나머지 4년)의 전공의 과정을 밟게 된다. 이 과정에서 병원의 TO가 굉장히 중요하다. 대부분 성적 순으로 선발하긴 하지만, 인성, 주위의 평판 등도 선발 과정에서 작용한다. 그렇기에 본과 성적 + 국가고시 성적 + 인턴 성적+ 자기관리가 중요하다. 병원에 가면 보통 주치의로 만날 수 있고, 정형외과 김○○ 이런 가운을 입고 계신 분들을 레지던트라고 할 수 있다.




전문의 시험

레지던트 3년 혹은 4년(전공의)의 과정을 거치고 전문의 시험에 합격하면 특정과의 전문의가 된다.


펠로우(fellow)

펠로우는 전임의, 임상 강사라 칭하며 전문의 취득 후 세부 분과를 정해서 그 분야에 대해 더 수련을 받는 과정을 하게 된다. 예를 들면, 내과 전문의 중에서도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순환기내과 등 세부 분과를 정해서 수련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하는 일에 비해 적은 보수인 경우가 많지만, 학교에 남아서 교수가 되고자 하면 대부분 해야 하는 코스로 알려져 있다.


스탭

임상전임강사, 임상조교수라고 칭하며 교수가 되는 과정에 있기는 하나 대학 소속이 아닌 병원 소속이다.


군대

남학생들의 경우는 국방의 의무 (36개월, 훈련 포함 38개월) 를 하게 되면, 대학 입학부터 14년 이상의 기간이 있어야만 비로소 전문의 자격증을 따게 된다.


이렇게 전문의가 되기 까지의 과정이 길고, 본인이 하고자 하는 특정과의 전문의로 선발 되지 않는 경우는 수련 과정을 거치지 않고 개업을 하거나. 본인의 전공이 아닌 다른 길로 개업한 경우가 많은 게 현실이다.




[분당교육채널=김정 기자 ]

분당교육채널 추가하기
입시읽어주는엄마 유튜브 채널 배너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2-08-30 18:16:3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