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교육과정 및 진로와 연계한 학생 중심의 인문·독서프로그램 운영


경쟁력있는 학교생활기록부에서 빠지지 않는 평가 요소는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독서활동이다. 전공이나 계열에 대한 심도있는 독서를 통한 인문학적인 소양은 정성평가인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생을 평가하는 핵심이기 때문이다. 


학생부 기반 전형에서 우수한 입시결과로 주목받고 있는 구성고등학교(이하 구성고)는 교육과정 및 진로와 연계하여 학생 중심의 인문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문학을 포함한 다양한 주제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독서교육과 교육과정의 연계를 통하여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용인교육지원청 지원으로 2021년 6월 9일 정진 도서관에서 안광복 작가의 저서 ‘철학, 역사를 만나다’로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은 도서관에서 ‘철학, 역사를 만나다’ 도서를 읽고 서평을 작성하였으며 작가의 강연을 들은 후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그 길을 향해 노력해가는 과정에서 힘들고 고민되는 점을 철학과 연결 지어 진지하게 자신과 꿈에 대해 생각해보고 다시 한번 인생관과 진로를 설정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구성고 박정혜 교사의 설명이다. 뿐만아니라 경기 중앙교육도서관 지원으로 2021년 10월 13일, 20일, 27일 총 3회에 걸쳐 「청소년 인문학-독해력과 표현력을 기르는 인문독서」를 진행했다. 〈코끼리는 생각하지마〉,〈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변신〉 등의 작품을 입시에 대비해 독해하고 토론하며 정확한 독해력과 표현력, 깊이 있는 사고력을 기르는 시간을 통해 수시전형과 연계하여 논술, 구술, 면접 대비 방법을 익히는데 초점을 두고 활동했다.



학교를 넘어 세계로 배움터를 확장하고 삶과 연계한 '미얀마 특강'


또한 실질적이고 폭넓은 활동을 통해 미래 사회에 요구되는 융합적 사고능력 함양을 목적으로, 역사, 인권관련 동아리 주최로, 행동하는 미얀마 청년연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훌라민툰씨(국립부산대학교 경영학 박사)를 초청해 ‘미얀마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실시하기도 했다. 

훌라민툰씨는 이번 강연을 통해 근대 미얀마에서 행해졌던 독재정치의 역사를 알리고 군부의 쿠테타로 인해 탄압받고 있는 미얀마의 현재 상황과 이에 맞서 일어난 미얀마 국민의 민주화운동 과정을 이야기했다. 학생들은 질의응답 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미얀마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미얀마를 도울 수 있는 방법 등을 질문하였고 그 답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시 면접 연계한 분석적 사고와 자기표현능력 신장을 위한 창의토론


 본 프로그램은 구성고 학생들의 토론 능력을 길러 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표현하여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기획했다. 학생들은 2시간에 걸쳐 진행된 토론 강사의 특강을 통해 토론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배우고, 특강을 마친 후에는 3인 1조를 이루어 사전에 준비한 토론 개요서를 바탕으로 토론 실습을 진행했다. 


"이번 창의토론 체험활동의 주제는  최근 한 미혼 연예인의 정자기증을 통한 출산이 화제가 되면서 분분한 의견을 낳았던 주제인 ‘자발적 미혼모에게 정자 기증을 허용해야 하는가?’였으며 학생들은 찬성 또는 반대의 입장을 택하여 입론을 구상하고 토론 연습을 진행하였습니다. "


구성고 독서 인문학 프로그램은 평소 토론의 기회를 자주 접하지 못했거나 정식으로 토론기술을 배우기 어려웠던 학생들에게토론문화를 익히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설득력 있게 말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활동이다.


분당교육채널 추가하기
입시읽어주는엄마 유튜브 채널 배너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1-11-23 14:08:0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