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3 대학별 의대분석 시리즈1> 빅5 의대 무엇이 달라졌나? - 서울대, 연세대, 가톨릭대, 성균관대, 울산대 의대 전형별 특징 - 2023 변화된 포인트 꼼꼼히 살펴야
  • 기사등록 2022-04-23 15:12:12
기사수정

[분당교육채널=김정 ]


최상위 학생들의 격돌지인 의대 입시는 높은 경쟁률과 합격 커트라인에서 입증되었듯이 2023학년도에도 그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22학년도와 달라진 2023 의대 입시를 학교별로 분석해가며, 분당의 특수성이 고려된 상태에서 의대 입시의 성공을 위한 팁을 살펴보기로 한다.


 


2022학년도 대입은 선택형 수능, 진로선택과목 성취도 평가, 서울 상위 15개 대학 정시확대, 그리고 지역균형전형(고교추천) 신설 및 확대와 같은 큰 변화가 있었던 입시였다.

이전 입시 결과 관련 데이터가 무의미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입시 기관마다 예측이 달랐고,  수험생과 학부모들도 칠흙 같은 어둠 속에서 길을 찾아야 하는 혼돈의 한해를 보냈다.


2023학년도 대입은 기본적으로는 2022학년도의 입시 흐름이 유지되어, 작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겠지만, 세부 입시 사항이 변경된 대학들도 있으므로, 4~5월에 확정 발표되는 대학별 수시 모집요강과 2022학년도의 결과, 8월 경 발표되는 정시모집요강을 참고해서 최선의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서울대 


지역균형전형, 단계별 전형과 mmi 면접 실시, 수능 최저 3합7 적용



2022년 수시인원 105명중 10명을 정시 지역균형전형(이하 지균) 인원으로 돌려서 수시 95명( 지균 42명, 일반전형 53명), 정시 40명(일반 30명, 지균10명)을 선발한다. 


수시 지역균형은 일괄 전형에서 단계별 전형으로 변화했다. 2022학년도까지는 원서를 접수하면 100%  면접을 볼 수 있었는데 2023년부터는 1단계 3배수 선발후 면접을 실시한다. 면접 방식도 상황, 제시문 기반 면접과 서류 기반 면접을 복수의 면접실에서 시행하게 되었다. 일반전형에서는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지만, 지균에서는 3개 영역 각3 이내였던 최저기준이 국,수,영,과(2과목평균)중 3합 7로 변동, 적용된다.


지균 합격생 평균 1.1, 일반전형 합격생 평균 1.3으로 조사돼


그동안 분당 지역의 경우 타 지역보다 내신 따기가 힘들어서 일반적으로 전교 1등이 서울대 의대를 일반전형으로 지원했으나, 최근 입시 결과를 보았을 때, 1점대 극초반 학생들이 서울대 의대를 지균으로 합격한 사례가 나오고 있어, 학교별 상황과 학생부 내용을 고려해서 지균, 일반전형을 지원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시에서 학생부 반영, 학업성취도 신경써야


올해 서울대 입시에 가장 큰 변화는 정시에서도 학생부를 반영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의대 뿐 아니라 서울대를 고려하고 있는 학생들은 학생부 관리 또한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이다. 학생부 반영 내용은 교과 이수현황, 교과 학업성적, 세부특기사항, 이 세 영역을 평가하여 A,B,C 3개 등급의 절대평가 방식으로 이루어지므로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오는 분당 학생들은 기본적인 학업 성취도를 가지도록 학교생활에 성실히 임해야 할 것이다.


또한, 서울대는 그간 수시에서만 선발했던 지역균형을 2023학년부터 정시에도 전면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지역균형 정시는 10명 모집에 일괄 전형이며, 수능 60+ 교과 40 이고, 면접은 결격판단용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연세대


최저 있는 활동우수형 - 최저 없는 면접형

정시는 수능과 면접으로 선발- 과학 2과목 공부한 학생들 유리 할 듯



연세대 의대는 수시 학교추천형 22명, 활동우수형 42명, 정시 44명으로 인원과 선발 방식은 2022년과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 추천형에는 수능최저가 적용되지 않아 내신이 좋은 지역의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보여진다. 분당에서는 학생부 기록이 좋고, 내신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최저가 있는 활동우수형으로 지원하는것이 유리해 보인다.


정시는 수능과 면접으로 이뤄지며, 수능 910점+ 면접100점으로 합격자를 가른다. 수학 논술의 성향이 있는 60점과 물화생지1,2 문제로 40점이 구성되어있다. 100점 중 90점은 기본으로 주어지고 10점에서 당락이 결정된다. 


 

가톨릭대


지역균형 과탐1+1 도 지원 가능- 높은 내신 컷 형성 될 듯




카톨릭 의대는 수시 학교장추천 25명, 가톨릭지도자추천 2명, 교과 지역균형 10명, 논술 19명, 정시 37명으로 2022학년도와 선발 인원의 변동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입시에서 가장 큰 변화는 2022학년도에 신설된 지역균형 전형의 추천인원제한 폐지와 과탐2 필수응시규정폐지이다. 과탐 2과목 필수였던 2022 입시에서는 경쟁률이 40 대 1을 넘는 결과를 기록했지만, 서울대와 다른 면접일로, 서울대 지균 지원자와 내신이 높은 지원자들이 대거 몰렸을 가능성이 있다. 


10명이라는 적은 인원수와 4 합 5 과탐 평균 절사라는 높은 기준이 있지만, 1+1 가능으로 바뀐 올해 입시에서는 작년보다 더 높은 커트라인이 형성되지 않을까 예측된다. 분당 지역 학생들은 높은 내신 컷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균형 보다는 정시가  더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 



성균관대


5명 선발하는 논술전형 신설- 최저 기준 4합5 



성균관대 의대의 논술전형이 부활했다. 수시종합 학과 모집 20명, 정시 15명, 논술 5명으로  2022년과 동일한 인원에 논술 5명이 추가됐다. 하지만  5명이라는 적은 인원과 높은 경쟁률로 논술전형으로 합격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최저 기준은 4 합 5 (과탐2과목 평균)이내이다. 학과 모집은 최저가 적용되지 않기에 학생부가 좋은 학생들의 지원이 몰릴 것으로 보여지기에 내신 컷은 굉장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 울산대

  • 종합전형 14명, 지역인재 형 4명, 논술전형 11명으로 이전과 동일



울산에 있지만, 서울 협력 병원으로 아산 병원에서 학업하고 수련 하는 이점으로 인해 메이저로 분류되어 있는 학교다. 지난 12월 9일 교육부는 시정 명령으로  1학기 종료 때까지 울산으로 내려가지 않으면 입학 정원 일부 감축 등의 행정 처분을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으나 2022학년도 입시 결과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병원계에 따르면 울산 의대는 오는 2학기부터 예과 이론 수업 1개를 울산 의대 내 강의 시설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향후 모든 이론 수업을 울산 의대 내 시설에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으나 강의실 건물 신축 등의 이유로 약 3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2023학년도 모집은 종합전형 14명, 지역인재 형 4명, 논술전형 11명으로 이전과 동일하게 선발한다.



[분당 의약학계열 합격자수 참고]


분당교육채널 추가하기
입시읽어주는엄마 유튜브 채널 배너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2-04-23 15:12:1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